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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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찰나의 욕망도 얼룩이 된다. [시각예술]
영화 <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을 보고 어설프게 인생 생각하기.
문학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미토스가 있다. 죽음에서 회복으로 이어지는 봄의 미토스, 젊음과 행복, 나아가 결혼과 짝짓기의 여름 미토스, 행복에서 좌절에 이르는 가을 미토스, 좌절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아이러니의 겨울 미토스까지 이 영화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삶이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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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누구에게나 가보고 싶은 길이 있다. [전시]
아라비아의 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와 역사를 여행해보려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국가라는 것, 내전 등으로 인해 조금 위험한 중동 국가라는 인식 이외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모르는 만큼 신비롭고 그래서 더 궁금한 참에 좋은 전시가 생겼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만큼 좋은 출발은 없다. 이번 전시로 국내 최초로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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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시각예술]
영화 <우리들>을 보고 그 섬세한 초등학생 감정선에 반하고 향수에 젖다.
우리는 연인들의 복잡한 감정, 가족 간의 풀기 힘든 감정, 혹은 개인의 깊은 내적 갈등들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숫하게 접해왔다. 그러나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의 감정을 이토록 섬세하게 묘사한 영화가 있었던가. 보통 다운로드(다운로드는 밝은 경로로, 굿 다운로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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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악은 그렇게 합리화 될 수 있는 영역인가 [문학]
정유정의 < 종의 기원 >이 말하고 싶은 바를 생각해보다.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는 한 청년의 1인칭 서술로 전개된다. 일어나보니 집 안에 어머니가 죽어있는, 이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청년은 마치도 함정에 빠진 것만 같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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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린 나는 어디로 갔을까. [공연예술]
연극 벨기에물고기, 어린 나와의 조우는 아프지만 사랑스럽다.
물고기를 통한 상중의식.상을 당하면 그 슬픔을 억누르지 않고 자신의 눈물을 어항에 받고 물고기를 그 속에 넣는다. 그리고 7일 후 그 물고기를 건져 기절시킨 후 튀겨서 먹는다. 그 물고기가 내 안에서 소화가 되고 나면 비로소 장례의식은 끝난다. 연극에서 나온 어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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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울고 있는 음악, 위로받는 사람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듣고 위로 받다.
어떤 것을 들어도 음악이, 악기가 울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연주회에선 그런 느낌을 받았다. 특히 연주 초반의 곡들한테서 강하게 받았다. 드보르작의 초기 작품인 스타바트 마테르는 그가 자녀들을 여의고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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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것들을 노래하다 [시각예술]
감히 인생영화라고 지칭할만한 영화를 찾았다.
문득 시가 나에게 오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들어오는데, 그렇게, 얼굴 없이 그건 나를 건드리더군.…‘ 라고 자신의 시, <시>에서 말한다. 영화에서 마리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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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구태여 애쓰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 [시각예술]
클림트인사이드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매력을 알고 오다.
사실, 미디어아트전인 줄은 가서 알았다. 왠지 모를 배신감에 휩싸여 팔짱을 끼고 감상을 시작했다. 그 중 나의 시선을 강력하게 잡았던 건 작품 순서 중간 즈음에 나오는 여인들의 초상화였다. 비록 실제 작품은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 인상만큼은 강렬했다. 실제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