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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애원하는 남자, 기다리는 남자의 낯섦: SHINee의 음악 [문화 전반]
'괴로워도 슬퍼도' 사랑하는 캔디같은 남자
들어가기에 앞서 고백하건데, 필자는 SHINee의 팬이다. 하지만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글은 그들의 음악 중에서도 정말 일부만을, 그 일부를 보는 필자의 느낌 중에서도 정말 작은 부분을 깊게 파고들어 본 것에서 시작되었다. 필자 스스로 그들의 아이돌로서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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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To the Moon: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은 어느 절름발이 오리의 이야기"(2) [문학]
당신이 행복할 수 있던 가능성
To the Moon, 2011년 출시, 프리버드 게임즈 그림 속의 두 인물은 메인 스토리의 관찰자 격인 에바 로잘린 박사와 닐 와츠 박사 ※ (1)편 글과는 다르게 서사에 대한 주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함께한다는 것 조니: "우린 영화를 '같이'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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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To the Moon: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은 어느 절름발이 오리의 이야기"(1) [문학]
게임이라는 매체에 잠재된 새로운 문학성
To the Moon, 2011년 출시, 프리버드 게임즈 그림 속의 두 인물은 메인 스토리의 관찰자 격인 에바 로잘린 박사와 닐 와츠 박사 ※ 서사가 중요한 게임이기에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글을 나누어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글에는 게임 내에 숨겨진 요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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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일그러진 애국심에 날리는 유쾌한 한 방: 가네시로 가즈키의 『Go』 [문학]
당신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1. 들어가며 며칠 전은 삼일절이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삼일절은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던 시기 고국의 독립을 위해 스스로의 한 몸을 아끼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분들을 기리는 날이다. 우리 모두가 빚지고 있는 과거에 대해 우리는 1년에 한 번씩 태극기를 게양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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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돌아오는 것과 돌아오지 못하는 것
당신이라는 계절도 돌아오나요?
계절은 참 신기하다. 막상 한 계절을 지낼 때는, 그 다음 계절이 언제인가 싶은데, 지나고 보면 언제 그랬나 싶을 만큼 빠르게 잊혀진다. 올해도 여느 때와 다름이 없다. 언제 겨울이 가나 싶게 아득하다가도 벌써 3월이다. 아직은 쌀쌀하지만, 그 쌀쌀함 안에는 설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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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문학]
당신은 지금, '올바른 길'을 걷고 있나요?
1. 들어가며 누구든지 어떤 일을 하면서,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할 때, ‘이렇게 해도 되나?’ 혹은 ‘이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