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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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공상? 현실? 연극_호모 로보타쿠스
어쩌면 이러한 ‘공상’은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 더 이상 공상이 아닌 것이 될지도 모른다. 복제에서 실체를 찾는 일, 나아가 복제가 곧 실체가 되는 일은 이미 수많은 문화예술에서 증명된 바 있으니 말이다.
SF영화나 히어로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이러한 장르에 매력을 느낄만한 이유는 충분하다는 데 동의한다. 늘 꿈꾸어왔든 예상을 빗나갔든지 간에 인간이 아닌 등장인물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피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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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앨리스를 잃었는데 남는 건 앨리스였다
이 영화는 상실, 그리고 남는 것에 관한 영화다
무식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도 어떤 배우가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외국 배우가 아주 대단한 사람이라 해도, 혹은 그 배우가 흔하디흔한 사랑을 표현한다 해도 가슴 깊이 와 닿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다른 언어, 다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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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파도소리를 닮은 음악으로 꿈의 언저리를 경험하다
파도 소리를 닮은 음악으로 꿈이라는 물줄기를 넌지시 마음 속으로 흘려 들여보내 준 연극 <무박삼일> 이었다.
첫 인상은 단촐 했다. 기억이 나는 건 벤치와 쓰레기통 정도. 배경이 바다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바다는 보는 것이라기보다는 듣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바다의 푸른빛도 좋지만 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 갈매기들의 울음소리, 고운 모래가 밟히는 소리가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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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아름다운 라 메르 에 릴의 행보에 함께하다
아름다운 독도와 동해, 그리고 라 메르 에 릴의 행보에 조그마한 애정을 한 방울 보태어 함께 흐를 수 있어 기쁘다.
본업이 아닌 일에 열정을 쏟아 붓는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가끔은 미래의 내가 반복되는 일상에 매몰되어 꾸역꾸역 시간을 삼켜내기 바쁜 그런 사람이 되진 않을까 두렵다. 지금 가지고 있는 열정마저 시간에 산화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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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평범한 하루가 '그날'이 된 것은
특별할 것 없이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그려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가 ‘그날’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있는 건 왜일까?
하루 24시간.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실컷 혹은 빠듯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은 정확히 24시간이다. 물리적으로 24시간은 누구에게든 똑같이 주어지지만 누구의 24시간이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시간들로 재탄생한다. 때문에 수천수만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세상의 관점에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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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달빛이 아닌 햇빛에서, 회색이 아닌 형형색색으로
그가 회색이 되는 쪽이 아니라 세상이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쪽으로.
다름은 늘 동경하는 가치였다. 두발규정이 다듬어 놓은 검정 단발머리, 놀랍도록 똑같은 치마길이, 무채색의 가방 색깔까지. 무색무취의 향연 속에서 답답한 척했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지극한 평범함이 티가 나지 않아 안도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잿빛 교정을 스멀스멀 비집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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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조연이 되기로 자처한 중년의 상실감_무박삼일
창작 음악극 < 무박삼일 >에서 나의 부모를, 나의 미래가 가질지도 모를 씁쓸한 단면을, 하지만 봄바람처럼 따듯할 날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제껏 삶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은 늘 나였다. 지금도 그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적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부모님의 인생을 자주 생각한다. 나의 삶에서 부모님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지만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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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웃사이더 정신으로 출판산업의 가능성을 열다_월간 출판저널
‘그래도 문화니까 보호해주겠지’ 라는 안일함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출판 산업의 대안을 모색하는 < 출판저널 >
월간 출판저널? 출판 산업의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고 긍정적인 담론을 추구하는 <월간 출판저널>은 1987년 7월에 창간된 대표 출판전문잡지로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5회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