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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문제적 인물들과의 대화 : <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
<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 리뷰 : 문제적 인물들과의 대화
한 문학 평론가는 말했다. “모든 금지된 것도, 소설 안에서는 가능하다. 허구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소설을 쓰는 일은, 체제의 유지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 소외되고 억압받고 혼란스러우며 방황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 그들의 지지를 받는 것, 거기에 문학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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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17년 트로이의 여인들이 무대로 올라온 이유 [연극]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이 먼 나라, 오랜 시간 전의 트로이의 여인들을 통해, 2017년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어떤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 한다. 침탈하고 능멸하는 이들을 선 채로 꾸짖는 여인들의 모습이 오늘 날의 정의와 인간의 존엄, 고난 속 주체로서의 여성을 그려내며 부디 현재에 유의미한 울림을 주길 바라며.
“연극은 시대의 거울이다.” 한 연출가의 말을 빌리면서 시작하자. 아니, 당신이 대학로에 자주 방문한다면, 연극 포스터가 즐비한 보드 앞에서 한 번쯤은 봤던 문구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연극이 핍진하게 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인지는 살펴봐야할 문제이다. 저마다 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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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당신에게 닿는 어떤 목소리 [문학]
<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 프리뷰
물음을 하나 던지겠다. “당신에게 서재는 어떤 공간인가요?” 소설가 김영하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답했다. 서재에 들어가는 일은 오랫동안 살아남은 목소리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서재는 2000년 전 호메로스의 목소리가 와닿는 곳이고, 일상의 범주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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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옆’으로의 상상력 [도서]
김도현,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를 읽은 후
'옆'으로의 상상력 - 김도현 <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 들어가며 초등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목에 ‘샬롬의 집’이라는 장애인 시설이 있었다. 집으로 가는 지름길이 시설의 마당을 가로질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빨리 귀가하고 싶을 때면 친구들과 함께 마당을 지나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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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 빈 집 > : 진정한 자아의 부재 [문학]
< 빈 집 > 독해하기
< 빈 집 > -진정한 자아의 부재 ‘집’은 비어있었다. 그녀와 남편 모두 집에 있었지만 ‘집’은 비어있었다. 보편적이지도 정상적이지도 않은 두 인물을 이해하고, 또 제목이 함의하고 있는 바를 찾아내는 것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필자가 소설을 두 번 읽고 나서야 내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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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 오빠가 돌아왔다 > :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 퇴색된 가족 [문학]
문학 < 오빠가 돌아왔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 바라보기.
< 오빠가 돌아왔다 >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 퇴색된 가족 오빠가 돌아왔다. 아버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미성년자를 집으로 들인, 오빠를 주축으로 가족은 재편되었다. 이 가족은 매우 비정상적인 모습이지만 동시에 가장 현실적이다.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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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 세일즈맨의 죽음 > : 어른이 되지 못한 노인의 비극 [문학]
문학 < 세일즈맨의 죽음 > . 청춘의 입장에서 다시 읽다.
< 세일즈맨의 죽음 >-어른이 되지 못한 노인의 비극 흔히들 말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라고. 그리고 내가 중심이 아닌 세상은 나와는 무관하게 그 궤도를 따라 흘러갈 뿐이라고. 자의식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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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인간의 명예는 어떻게 짓밟히는가.
연극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언론은 어떻게 인간의 명예를 전시하고,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소비하는가.
인간은 타인에 딱지를 붙인다. ‘블랙리스트’, ‘종북’ 등 우리 사회에는 타인을 규정하는 많은 이름표들이 존재한다. 그 딱지들은 인간을 그 인간 자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표로 평가받게 한다. 더욱이 사건을 취재하고 사실에 입각해 보도해야하는 언론이 사람에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