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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프리다칼로 展
폭탄을 둘러싼 리본과 같다는 프리다 칼로의 예술을 만날 수 있었던, 뜻깊은 전시.
그리 맑지도 그리 흐리지도 않던 6월 29일, 올림픽공원에 있는 소마미술관을 찾았다. 녹음의 물결 한가운데 자리 잡은 미술관은 소박해보였다.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 프리다 칼로 展>은 다섯 개의 전시실과 비디오 아트 홀에 담겨있었다. 각 전시실은 그리 넓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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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가혹한 삶 속에 피어난 예술, 프리다칼로 展
"이보게 디에고, 우리는 결코 그녀처럼 그릴 수 없을 것이네." - 파블로 피카소
"나는 아픈 것이 아니라 부서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한 살아있음이 행복하다." 소아마비, 왼쪽 다리 11곳 골절, 오른발 탈골, 왼쪽 어깨 탈골, 요추, 골반, 쇄골, 갈비뼈, 치골 골절, 버스 손잡이 쇠 봉이 허리에서 자궁까지 관통, 일생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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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시를 바꾸는 예술, 공공건축 [시각예술]
미술관에 가야지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길거리에서도 얼마든지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도시에 예술을 심고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공공건축을 만나보자.
도시는 수많은 색깔 중에서도 으레 ‘회색’과 연관되어 왔다. 삭막하고 칙칙한 이미지가 강했던 탓이다. 김광균의 시 ‘와사등’에서도 도시의 늘어선 빌딩을 창백한 묘석(墓石)과 같다고 표현한다. 그랬던 도시가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공공건축’ 덕분이다. 공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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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혐오의 시대 [문화 전반]
무라카미 하루키가 상실의 시대를 이야기했다면, 우리는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양성 간의 혐오의 불길이 사회를 다 태워버리기 전에, 우리는 꺼야만 한다.
언제나 어디에나 대립은 존재한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 지배자와 피치자의 대립, 유산자와 무산자의 대립,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대립... 그리고 그 대립에서 종종 발생하는 상호 간의 혐오(嫌惡). 최근 피부에, 가장 몸서리치게 와 닿는 혐오가 있다. 바로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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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역사를 통해 본 우리의 음주문화 [문화 전반]
"부어라! 마셔라! 취해라! 죽자!"라고 외치는 우리의 음주문화. 대체 어디에서부터 온걸까? 그 역사를 따라가보자.
“임금이나 영의정도 공공연히 폭음을 한다.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바닥에 뒹굴거나 술을 깨기 위해 잠을 잔다. 그래도 아무도 놀라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고 혼자 쉬도록 내버려둔다. 우리 눈으로 볼 때 이것은 큰 타락이다. 그러나 이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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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황금사과의 비극을 닮은 연극 "그녀들의 집"
“당신은 내게 실패하는 방법을 가르쳐야만 했어요!”
“착한 아이가 되고 싶지 않았어!”
“나를 보던 엄마의 차가운 눈빛! 오, 그건 질투였어.”
한번도 '자기 자신'일 수 없었던 세 자매의 비극, 그녀들의 집.
▲ 세 여신과 황금사과. 루벤스 作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대된 세 명의 여신이 있었다. 전쟁의 승리와 명예의 여신이며 가부장 제우스의 충실한 이행자인 아테나, 가정의 수호자이자 바람 같은 제우스 때문에 고통 받은 헤라, 성적 매력으로 모든 남성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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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제껏 몰랐던 오페라의 유령의 또다른 이야기, 뮤지컬 '팬텀' [공연예술]
무섭고 기괴하며 가면에 가려져있기만 했던 오페라의 유령 '팬텀', 가면 속에 감춰져있던 그 마음의 여린 속살이 드러난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은 평생 숨어살았다. 화려한 오페라하우스 아래의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은둔하던 그는 마침내 그의 디바 크리스틴을 만나고, 사랑의 기쁨을 깨닫게 된다.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간 것이다. 지난 5월 22일, 소설 속의 팬텀처럼 뮤지컬 <오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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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뮤지컬이 낯선 당신을 위한 뮤지컬 넘버 추천 ② [공연예술]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뮤지컬 노래, 그렇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뮤지컬 넘버 추천 두 번째! 시작합니다 :)
1탄에 있는 7개의 넘버들, 잘 감상하셨나요? 지난 주에 이은 뮤지컬 넘버 추천 2탄, 시작합니다! 8. 드라큘라 - Loving you keeps me alive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초연된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 'Loving you kee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