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Opinion] 영화 < 오만과 편견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 [시각예술]
언제나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뭔가가 왜 좋은지 물어봤을 때 "그냥 그 자체가 다 좋다고" 말하곤 하듯이, 제게도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가령 집에 가는 길 노릇노릇한 색깔로 동그랗게 떠 있는 보름달, 복실복실 털이 보드랍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저를 반겨주는 멍멍이,
-
[Preview] 진실을 진실이라 말하지 못했던 그 날들, 연극 < 보도지침 >
대체로 우리는 독재도 언론통제도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보도지침'사건 같은 실제 사례들에 대해서는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연극의 배경은 어둡고 암울합니다. 그래서 아마 굳이 우울한 이야기를 왜 볼 필요가 있을지, 이미 알고 있는데 굳이 확인사살을 당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곤 하니까요.
많은 사람이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현실과 비슷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뤄지지 않는 일들을 대리만족하거나 간접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영화나 드라마 같은 현실이 주위에 꽤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려 현실이 아니길 바라는 일들도 말이에요. 조선시
-
[Opinion] 요즘 문화 - 웹툰 '우바우'로 살펴보는 풍자와 자조, 평등 추구가 담긴 우리 문화 [문화 전반]
신기하게도 지금은 조선시대와도 근현대와도 다릅니다. 조선시대와 비교하면 풍자는 있지만 해학 대신 자조라는 녀석이 덜컥 들어왔습니다. 또 근현대와 비교해봤을 때 경쟁과 효율성을 어느 정도 인정은 하지만 평등, 파격과 다양성이 여러 이슈와 사람들의 말 속에 담겨있습니다.
ART insight 서포터즈 7기로서 시작하는 글입니다. 문화예술이라는 큰 틀만 정해지고 내용은 자유주제다 보니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게 좋을지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저에게 문화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이라는 아주 넓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민감할 수
-
[Preview] 응답하라 7080, 대학로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작년 말 올해 초 수많은 사람들을 설레고 아련하게 했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혜화동, 소녀, 걱정말아요 그대 같은 노랫말이 너무나 좋은 음악들이 함께 해서 귀가 즐거웠고, 88올림픽 같은 큼직한 사건부터 자잘한 디테일까지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에피소드로 눈과 마음이
-
영화[레버넌트] 자연과 인간 사이, 운명과 의지 사이
*감상에 담겨 있는 스포를 주의하세요! 영화 [레버넌트]를 보고 남은 기억은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생연기도 아니었고 톰 하디의 멋진 악역도 아닌 운명과 의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자연 속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얼핏 보면 제목대로 죽음에서 살아온 자, 휴 글래스를 떠올리
-
눈과 귀는 물론 함께 성장하는 사랑이 멋스러운 영화 [캐롤]
*감상에 담긴 스포를 주의하세요! 영화 [캐롤]을 보고 짧게 든 생각은 두 가지였습니다. 우선 드는 생각은 [캐롤]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아름다운 영화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치면 필터처럼 의상에 담긴 색깔도, 배경의 느낌도 따뜻하면서도 쓸쓸했습니
-
알리아쥬 색소폰 퀸텟, 음악 속에서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그들의 조화!
지난 9월 19일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알리아쥬 퀸텟을 만나고 왔습니다. 알리아쥬 퀸텟은 처음에는 물음표을 가득 안겨주었지만, 가면 갈수록 함께 즐길 수 있는 훈훈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구성이 물음표로 가득찬 것도 색소폰의 특성마냥 즉흥적인 면이 없지 않아
-
[프리뷰]알리아쥬 색소폰 퀸텟 공연 -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나머지 반 쪽 짜리 색소폰의 매력
눈을 돌리면 사방에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가득한 지금은 가을이 한창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악기가 색소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말한다면 색소폰에 대한 각종 디스가 시작될 수도 있다. 변태같다거나, 느끼하거나, 중년의 아저씨들의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