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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산에 울고 산에 웃는 마운틴 힐링 무비 [영화]
영화를 보면서 흐뭇했던 건 나와 비슷한 히라노가 성장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잘 한다고 말하기 어렵고, 어눌했지만. 적당히 하고자 했던 마음이 진지한 자세로 바뀐 모습은 박수쳐주고 싶다. 하고 싶었던 일은 아니었지만 하나둘 익숙해지고 그곳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산사나이가 되어가는 모습. 초록색 풀과 나무들을 보면서 눈이 즐겁고, 낯섦을 적응해가는 히라노를 보면서도 즐겁다. 나도 적당히가 아닌 진지하게 글 써야겠다.
산에 울고 산에 웃는 마운틴 힐링 무비 히라노는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사귀던 애인에겐 이별을 통보받는다. 재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한숨만 나온다.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니. 집으로 가는 길에 '취업'관련 전단지를 보고 씹고 있던 껌을 뱉으며 운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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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행복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유기견 [영화]
<언더독>은 사람이 없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유기견의 모험 이야기다. 상처 받은 유기견들이 함께 지내면서 사냥하는 법을 배우고,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살 곳을 찾는다. 사람에 대한 불신은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들이 앞으로도 잘 살아나갈 거라는 것도 말한다.
#영화<언더독>리뷰이며 약간의 스포가 있어요. 전통시장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뭘 찾는지 킁킁거렸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꼬리를 흔들었다. 한 사람이 강아지에게 소시지를 나눠줬다. 소시지를 다 먹은 강아지는 그 사람 뒤를 졸졸 쫓아갔고,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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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부재중 3건, 사라진 딸을 SNS로 찾다 [영화]
실종된 딸을 검색으로 찾는 이야기. 발로 뛰는 추격전이 익숙한 우리에게 [서치]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다. 바로 컴퓨터 화면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 자칫 잘못했다간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디테일한 설정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다.
페이스북에서 예고편 본 적 있다. 실종된 딸을 검색으로 찾는 이야기. 발로 뛰는 추격전이 익숙한 우리에게 [서치]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다. 바로 컴퓨터 화면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 자칫 잘못했다간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디테일한 설정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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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간단한 부탁에서 시작된 간단하지 않은 사건 [영화]
"니키 좀 부탁해"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에밀리. 스테파니는 걱정 끝에 신고한다. 결국 에밀리를 찾았지만, 호수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더 미스터리 한 건 시신이 발견됐는데 주변에서 에밀리 향이 느껴진다는 점. 이때부터 미스터리와 반전이 연속이다.
영화 볼 때 인트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선 스테파니가 브이로그에 친구의 실종을 말하면서 시작한다. 영화 <서치>처럼 화면 안에서 시작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화면 덕분에 구독자 입장에서 사건의 흐름을 따라갔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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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부적응자들을 위해 연주하는 부적응자들, 퀸 [영화]
영화의 시작은 이렇다. 흰 러닝을 입고 긴장한 듯 혹은 즐길 준비가 된 듯 걸으며 뛰는 한 남자의 뒷모습. 그 뒷모습을 보고 같이 긴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프레디의 일상. 그는 공항에서 수하물을 옮기는 노동자다. 직장에서 파키스탄이라 외모의 놀림을 받지만 대응하지 않는다. 일이 끝나면 좋아하는 클럽에 가서 음악을 듣는다. 클럽에 가기 전, 아버지와 마주친다. '좋은 말, 좋은 생각, 좋은 행동' 프레디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 아버지. 프레디는 기죽지 않는다.
영화의 시작은 이렇다. 흰 러닝을 입고 긴장한 듯 혹은 즐길 준비가 된 듯 걸으며 뛰는 한 남자의 뒷모습. 그 뒷모습을 보고 같이 긴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프레디의 일상. 그는 공항에서 수하물을 옮기는 노동자다. 직장에서 파키스탄이라 외모의 놀림을 받지만 대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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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매일 다른 사람으로 깨어나는 A [영화]
매일 저녁 12시가 되면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는 A, A는 매일 아침 일어나 바뀐 얼굴을 찍고 11시와 11시 50분에 알람을 맞춘다. 그리고 인사한다. "하이, 저스틴"
자존감이 낮았을 때 항상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예쁜 연애를 하고 싶어도 멈칫하게 되고 머뭇거렸다. 그럴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A가 내 몸에 들어오면 내게 어떤 말을 남겨줄까?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나이가 같은 친구들 몸으로 들어가면 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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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았다. 대사 하나 하나와 그들이 왜 핀란드로 오게 되었는지까지. 나도 그런 적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그런 사람들이 카모메 식당에 모여 소소한 행복을 찾아간다.
한 달째 손님 없는 카모메 식당. 사치에는 매일 컵을 닦는다. 지나가던 3명의 할머니는 그런 사치에를 보며 작은 어른 아니냐고 놀리며 가게를 지나친다. 손님이 찾아왔다. 일본을 좋아하는 토미. 토미는 사치에에게 갓차맨 가사를 물어보지만 생각나지 않는다. 계속 머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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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번역 없이도 가능한 사랑 [영화]
듣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사랑. 그래서 기적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랑. 나도 이런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든다.
"사랑과 꿈은 기적이다. 듣지 못해도 말하지 못해도 번역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은 살아온 방식(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빠지는 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많이 만나보고,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