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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잔에 대해 한 순간이라도 의심을 품어보았다면 [시각예술]
작품에서 직관적으로 발견하기 힘든 세잔의 미적 지향성을 4가지로 나누어 분석해본다. 대상을 바라보는 방법뿐만 아니라 회화적 테크닉에서도 세잔의 미학을 읽어볼 수 있다.
세잔의 회화는 재현의 치밀함, 감상적 발상 등의 군더더기가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채택된 대상을 모방한다. 그는 자연을 이상적인 모델로 하는 인상주의 미학을 포기하지 않은 채 대상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이를 위해 세잔은 나름의 방식으로 탐색한 자연의 질서를 표현하려
by 전민지 에디터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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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르네상스 성서화의 미학 [시각예술]
자칫 지루하게만 보일 수 있는 르네상스의 성서화. 종교성에 치우치지 않고 성서화를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한 문헌의 또 다른 해석이 시각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다.
렘브란트 <탕자의 귀환> 제단화, 성서화, 교회의 벽화, 그리고 그 속의 성경 이야기. 여기에서 우리는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를 떠올릴 수 있다. 예술이 본래 가지고 있는 고유의 분위기와 특징, 아우라. 즉, 복제품에서는 볼 수 없으며 원본만이 갖고 있는 신비감이다.
by 전민지 에디터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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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美)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만난 세상 [시각예술]
과거의 화가들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는' 개인적 행위를 통해 시대사조와 정신을 반영하고, 현실고발 및 현실비판 등의 사회적 기능을 행하였을까? 인류의 역사에 지속적으로 발맞춰 왔던 < 전쟁 >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미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고야 <1803년 5월 3일> 서(序) : 인간의 오만한 잔혹성을 그리다 스페인 최고의 화가라 불리는 고야는 페닌술라 전쟁 6년 후 당시 스페인의 비극적 상황을 기억하기 위해 <1803년 5월 3일>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그는 전쟁의 영웅 프랑스가 아닌 전쟁의 비참한
by 전민지 에디터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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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불 < 태양의 도시 Ⅱ(Civitas Solis Ⅱ) >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시각예술]
“청소년 및 어린이는 전시장 입구에서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어쩌면 억울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전시실들과는 달리 기다랗게 줄을 서야했던 이곳에서 더 이상 들어가지도, 뒤돌아 나가지도 못 한 채 문 앞을 서성이던 몇몇 어린이들이 있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뿌옇게 변
by 전민지 에디터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