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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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회라는 상처가 눈에 들어올 때면 그 위로 한 겹의 반창고를 붙여보았으면 한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뭐라고 생각하나?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국어 선생님께서 던지신 질문이다. 기쁨? 슬픔? 동물도 그런 감정들은 느낄 수 있을 텐데. 머리를 굴려 보다 겨우 건져 올린 단어가 있었다. 후회요. 나의 대답이었다. 후회.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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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누군가 당신을 과거로 데려가 준다면, 그 날로 돌아갈 건가요?
그때 만약 그러지 않았더라면
지인들과의 대화 중 던져진 흥미로운 주제였다. 인간이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되짚어 보면 후회는 묻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럼 다시 과거에 묶여 후회만 하게 될 테니 말이다. 그래도, 그런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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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너무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가!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산다. 누구는 타인에게, 누군가는 삶의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그럴 땐 보통 상처를 주는 주체도 모호하다. 그냥 살면서 일어난 일일 뿐이다. 누구의 탓도 할 수 없게. 아마 꽤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 모두에겐 그렇게 갑자기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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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밤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그래서 나는 그날, 깊은 어둠을 너무 미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늦은 밤 귀가하는 길에, 우연히 머리 위에 뜬 밝은 별을 봤다. 유독 밝은 별이라 일부러 하늘을 보려 한 것이 아닌데도 눈에 한 번에 들어왔다. 신기할 정도로 반짝이던 별이라 조금 더 보고 싶어, 걸음을 멈추고는 별이 내뿜고 있는 빛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지긋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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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는 왜 태어났을까요?
혼자 고민 고민 하다 내린 지극히 개인적 결론
삶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고뇌에 빠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 기간이 짧았든 괴로울 정도로 길었든,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 말이다. 굳이 성인이 아니더라도 훨씬 이른 시기에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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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우리도 이곳의 일부인걸요.
너무 깊이 힘들어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오늘 한강에서 끝내주는 노을을 봤다. 가을 하늘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맑고 더 예뻤다. 지는 태양이 내뿜는 빨간빛이 모든 구름들을 가지각색으로 물들였고 어떤 구름은 오렌지 빛, 어떤 구름은 분홍 빛 솜사탕 같기도 했다. 그렇게 빨간 다리 위 그림 같은 하늘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