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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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끝없는 분열의 끝은 어디일까 - 연극 '결투' 리뷰 [공연]
감정과 관계가 거세된 세상
최은효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애는 끝없이 분열할 거예요. 우리는 끝도 없는 풍요와 빈곤의 아이러니 속에 살고 있다. 물질과 자본을 위해 여타의 가치는 가차 없이 희생되는 세상이 언제부터 인류에게 도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빈곤한 풍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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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나와 너에 관한 해묵은 단상 - 연극 '결투' 프리뷰 [공연]
진보보다 연결을, 경쟁보다 인간을
시간이 갈수록 세계는 점점 넓어지는데 개인의 세계는 점점 좁아지는 것만 같다. 하루에 수백, 수천 명이 내 옆을 스쳐가지만 그들의 이름과 성격은 알 수가 없다.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하는 일만 하고, 가는 곳만 가는 생활에 편안함을 느끼다가 가끔 안락이 권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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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줄리엣을 사랑한 줄리엣 - '줄리엣과 줄리엣' 리뷰 [공연]
여성 퀴어 서사만의 맥락
고전, 이 두 글자에 담긴 시간과 힘은 어마어마하다. 현대적 감성을 세련된 언어로 충분하게 담아낸 작품도 많건만, 우리는 몇 백 년이 지나도록 같은 작품을 향유한다. 사실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더라도 고전이라는 이유 하나로 꾸역꾸역 페이지를 넘기기도 한다. 이게 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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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줄리엣과 줄리엣', 여성만의 4대 희곡 [공연]
이들이 고전을 뒤트는 방식
연극 ‘R&J’,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까지. 우리는 고전이라는 이유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몇 백 년 동안 곱씹는다. 셰익스피어의 원작 희곡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로미오와 줄리엣이 비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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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앎을 거부한 대가 - 타락한 저항 [도서]
"우리는 옳은 것과 쉬운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3년이 지났다. ‘82년생 김지영’이 출간된 것도 벌써 3년 전 일이다. 그 3년 동안에도 참 많은 여성들이 목숨을 잃고, 폭행을 당했다. 여성들에게 불법 약물을 투여하고 성폭행을 일삼았던 클럽이 뉴스에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성폭행보다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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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이들의 울타리는 왜 무너졌을까 - 연극 '철가방추적작전'
학교는 울타리가 되어줄 수 없었다.
피로사회, 무한경쟁, n포 세대, 탈조선. 2019년 대한민국을 묘사하는 수식어치고 긍정적인 단어가 없다. 평범한 삶으로 가는 길 가운데 놓인 벽은 웬만한 노력으로는 넘기가 힘들다. 그런 21세기 대한민국 사회 안에서 꿈은 사치재이고, 빛나는 희망은 고문의 다른 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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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집'도 꼬리표가 되는 세상에서 - 연극 "철가방추적작전"
연극 <철가방추적작전>이 조명하는 우리 사회의 음지를 마주하고, 앞으로의 위치를 고민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2012년, 서울 강북권의 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당 아파트의 자살률은 1000명당 1.41명꼴, 2010년 전국 평균 자살률보다 4~5배 높은 수치였다. OECD 회원국 평균 자살률과 비교하면 12배가량 높았다. 이 영구임대아파트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