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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코끼리에게 한판승으로 패하다 : 연극 < 엘리펀트송 >
뛰어난 연출 없이도, 팽팽한 게임 없이도, 마이클이라는 인물의 비극은 인간의 사랑과 상처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소설가 황정은에게 물었다. “문학 속 인물 가운데 누구라도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습니까?” 황정은은 이렇게 말했다. “문학 속 인물이라뇨. 그런 것이… 되고 싶겠습니까?” (젊은 작가의 책, 문학동네, 2016) 황정은의 답변대로, 문학 속 인물로 사는 것은 그리
by 김나윤 에디터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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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코끼리란 퍼즐 : 연극 < 엘리펀트송 >
아리송한 힌트 조각들이 마구 뒤섞여 있다. 정박하지 못한 퍼즐 조각들을 맞출 시간이 다가온다. 포스터의 카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마지막 퍼즐 조각이 제 자리를 찾아간 그 순간일 것이다.
코끼리란 퍼즐 한 번쯤 퍼즐을 맞춰본 적이 있을 것이다. 커다란 판 위에 쉴 새 없이 조각들을 끼워 맞추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조각이 들어갈 자리만 남는다. 조각 하나를 마저 끼워 넣으면, 새로운 세계가 완성된 채로 눈 앞에 펼쳐진다. 처음에는 알 수 없던 퍼즐의 자
by 김나윤 에디터 201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