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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럼에도 난 널 미워하지 않아 [문화 전반]
당신이 버린 가족은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영상 시작 전 매번 광고를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영상을 클릭함과 동시에 광고 오른쪽 하단에 건너뛰기 창이 뜨기만을 기다리곤 한다. 하지만 요 근래 건너뛰기를 하지 않고 끝까지 보게
by 송지은 에디터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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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의 느낌을 믿어요 [문화 전반]
용기로 이뤄낸 이 순간들을 조심스럽게 하지만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누군가가 더 많아지기를
2021년 어느 날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한 광고 영상이 내 눈에 띄었다. 평소라면 지하철 광고보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내적 바운스를 즐겼겠지만, 다양한 매력의 젊은 여자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있었고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에 자연스레 궁금증이 일었다
by 송지은 에디터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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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서관을 좋아하세요? 下 [문화 전반]
여러 애독자들을 거쳐 나에게 온 손때 묻은 “모두의” 책을 읽는 기분도 충분히 사랑스럽다.
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던 고등학교에 배정받은 나는 학교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보다 이 먼 거리를 3년 동안 다닐 생각에 막막했다. 중학교에서 나를 포함해 총 3명만이 이 고등학교로 배정받았기 때문에 정말 새 학기 새 출발하겠네 라는 생각으로 낯선 사람
by 송지은 에디터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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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서관을 좋아하세요? 中 [문화 전반]
모니터에 찍혀있던 그 당시 내가 한 학기 동안 빌려 읽었던 책의 권수는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 교내 도서관은 이전에 다녔던 거대한 도서관의 반에 반도 못 미치는 크기였지만 아늑한 주황빛을 띄는 모습이 꼭 닮아 있었다. 오른쪽엔 두꺼운 책들이 왼쪽엔 얇은 책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도서관 중심에는 동그란 도넛 모양의 하얀 소파가 놓여 있었다.
by 송지은 에디터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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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서관을 좋아하세요? 上 [문화 전반]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호하고 서점보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나의 유년기부터 현재까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도서관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20살, 대학 입학과 동시에 지방에서 상경한 나는 다양한 거주형태와 동네를 누비며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내 성향에 딱 맞는 동네와 집값, 집 컨디션 등을 생각하면서 서울 여러 곳을 종횡무진 하며 지낸지도 몇 년이 흘렀다. 계속되는 이사에 지칠 법도 하지만 그나마 다행
by 송지은 에디터 20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