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오피니언도서/문학 [Opinion] 영화 이후의 삶, 이어지는 연결 [도서/문학] 김소미, 『불이 켜지기 전에』 를 읽고. 불 꺼진 극장은 축축하고 불온한 운명에서 출발해 외톨이나 도피자들을 기어코 교육하는 장소로 품을 키워왔다. 어쩌면 나 역시 그 속에서 매번 다른 존재로 태어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극장에 있는 동안만큼은 나를 비우고 타인을 연민하는 일에 가뿐한 부력이 주어졌고, by 정희정 에디터 2026.03.06 First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