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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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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을 맴도는 크고 작은 불행들에 대하여 [도서]
김애란의 단편집 『비행운』을 읽고
거의 십여 년 전인 것 같다.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김애란 작가를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나에게는 꽤 생소하게 느껴졌던 청소년의 임신과 ‘조로증’이라는 병을 소재로 담고 있었지만, 작가 특유의 필력과 따뜻한 내용에 반해 앉은 자리에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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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제니의 ‘단어’들 [도서]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를 통해 본 이제니 시의 특징들
시의 세계는 한마디로 ‘역설적’이다. 쉽고도 난해하며, 무의미하고도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중, 고등학교 시절 항상 정답을 찾으며 시를 이쪽, 저쪽으로 꼼꼼히 뜯어보는데 익숙했던 우리에게, 그래서 시는 더 어렵다. 사실은 그냥 읽는 사람의 마음 가는 대로 보면 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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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상 사이의 ‘우주’를 건너-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도서]
나, 당신, 모든 우리의 ‘관계’, 그리고 세계
몇 해 전의 일이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몇 개의 수업을 꾸역꾸역, 잘 넘어가지 않는 밥을 삼키듯이 듣고 난 후였다. 계절은 꼭 지금처럼 초여름의 옷을 입고 있었고 해가 지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늘상 그러하듯이 버스에 올라타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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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카피 공부’, 어쩌면 ‘인생 공부’ [도서]
이 책 ‘카피 공부’는 한마디로 ‘시집의 형식에 언뜻 자기 계발서 같은 성격을 띠는 카피 라이팅의 지침서’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다. 사실 이 책의 초반부, 그러니까 약 두 챕터 즈음을 읽어내려 갈 때까지 나는 짐짓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예상했던 형식과는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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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카피 공부- 최소한의 낱말로 최대치의 의미를 만들어 내는 법 [도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편에 달하는 광고를 스치며 살아간다. 발길 닿는 곳 어디에나 광고는 있고 그것은 우리를 의식적으로도, 때로는 무의식적으로도 ‘유혹’ 하곤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광고 안에 거의 빠지지 않는 요소가 있다. 바로 ‘카피’다. 물론 내가 지금까지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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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제는 중국에 대한 새로운 눈을 떠야만 할 때- '중국 진출 새로운 접근방식' [문학]
여태까지의 ‘중국 시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고 한다면, 그곳은 선진과 개척의 시장이라기 보다 선진 시장의 뒤를 쫓는 후발적인, 그리고 모방과 답습의 면모가 더 어울리는 시장이라는 이미지에 관련한 답변들이 많은 한국인들에게서 나오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로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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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중국과의 교류 - '중국 진출 새로운 접근방식' [문학]
시진핑 시대의 2막이 시작되었다. 혹자는 이를 보고 ‘시황제’ 시대의 개막이라고 하기도 한다. 마오쩌둥, 그리고 덩샤오핑 이후 최고의 권력을 시진핑이 손에 쥐게 된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같이 정치와 경제의 시스템이 분리되어 있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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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겨울로 가기 위해 사는 밤, 그리고 시(時) [문학]
가을이라고 칭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만 같고, 또 그렇다고 해서 겨울이라고 이 계절을 말하기엔 너무 성급한 판단인 것만 같다. 올해는 유독 가을다운 순간을 제대로 붙잡지 못하고 그대로 흘려 보낸 것만 같아 더욱 아쉬워, 뒤늦게 시간을 붙잡아 봐도 그것은 어느 새 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