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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design magazine CA #244 - 판을 바꾸는 그래픽 디자이너 15
이 매거진을 읽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디자인을 읽는 법'을 배우는 즐거운 과정에 가까웠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책의 가치, 아날로그의 힘은 변치 않는다. 잡지도 그렇다. 사실상 디지털화라는 시스템적 변화 아래 오프라인 잡지보다 온라인 웹진이 주류를 이루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책장을 넘기며 글을 읽어내리는 맛은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 특히 매 호의 잡
by 신은지 에디터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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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먼카인드 VOL.6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잡지 한 권이지만 그 어떤 단행본과도 비견할 정도로 여운이 길게 남는다.
나는 여자다. 머리가 길고 얼굴은 둥그렇다. 출근할 때가 아니면 화장은 잘 하지 않는다. 바지를 입으면 가랑이 쪼이는게 싫어서 가끔씩 치마를 입는다. 사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 성별은 이미 너무도 익숙한 부분이라 딱히 신경쓰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나 자
by 신은지 에디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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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엄마는 누구여야 하는가 - 책 <엄마니까>
지난 몇주간 스카이캐슬 열풍이 지속해서 우리 나라를 뒤흔들었다. 한국 특유의 불타오르는 교육열을 상류층 사회의 모습으로 극화해 표현한 이 드라마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끌기 보다는 매회 자극적인 스토리라인으로 마약같은 흥미를 자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사
by 신은지 에디터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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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역동적이고 컬러풀한 재즈 사운드 - 치히로 야마자키+루트14밴드 내한공연
올해 여름 즈음에도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재즈 공연을 본 적이 있었다. 국내 재즈 트리오의 공연이었는데, 그 때 역시 너무도 즐겁고 신났던 추억으로 남아있어 공연장으로 다가가는 발걸음이 설렜다. 한주 내내 우여곡절이 참 많았고 심지어 원래 예정되어 있던 공연 당
by 신은지 에디터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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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서진 일상의 파편 위에서 - 연극 그 개
아무 탈 없이 평화로울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탁 트인 푸르른 정원에는 주인공 아이와 순진무구한 개 한마리가 즐거이 뛰어다녔으며,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주변 사람들이 있어 감히 그들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이 세상도 행복이 가득하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누가
by 신은지 에디터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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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타샤의 눈으로 바라본 작고 매력적인 세계 - 타샤의 돌하우스
누구나 어렸을 적 한번은 귀여운 인형과 함께 놀아본 적 있지 않을까? 흔히들 여자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지만, 설령 남자아이들도 인형이 지닌 매력에서 벗어날 순 없었을 테다. 특히 사람의 얼굴을 꼭 닮은 인형이라면 정말 한번쯤은 생명 깃든 요정은 아닐까
by 신은지 에디터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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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전 편집자의 매력적인 일상을 엿보다 - 책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책상 앞에만 있을것만 같았던 사전편집자의 일상은 생각보다 다채로웠으며 다이내믹하기 이를 데 없었다. 물론 하루종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긴 했다. 다만 문장과 문장 사이,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골몰하고 매끄럽게 다듬어가는 그녀 머릿속의 일들은 피상으로 표
by 신은지 에디터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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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마법같은 단어의 세계를 엿보다 - 책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무의식 속 뿔뿔이 흩어진 단어를 그러모아 문장을 만들고 글을 쓴다. 단어 하나하나마다 저가 지닌 음절보다 갑절은 많은 의미어를 품고 있고, 그렇게 의미가 집약된 상징이 빼곡히 쌓여 농밀한 문장을 만든다. 언어라는 통로를 거친 후에야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던 마음과 생
by 신은지 에디터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