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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밀란 쿤데라의 외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에 대하여 [문학]
인간의 삶이란 오직 한 번만 있는 것이며,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딱 한 번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결정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결정인지 결코 확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러 가지 결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두번째, 세번째, 혹은 네번째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지진 않는다.
단정적으로 말해, 나에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어려웠다. 그럼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오래도록 지니고 간직하고 싶은 몇몇 문장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영원한 회귀의 신화는 부정의 논법을 통해, 한번 사라지면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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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하퍼 리의 "파수꾼" [문학]
작가는 잔인하다. 편견을 낱낱이 파헤치며 스카웃의 영웅이자 독자들의 영웅이었던 애티커스 핀치의 실체를 까발린다. 그는 원래부터 그랬으니 편견을 가진 네가 잘못이라 말한다. 50년 만에 날린 작가의 뒷통수는 꽤나 충격적이다. 진 루이즈가 느낀 배신감을, 독자들 또한 느꼈으리라.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알려준 하퍼 리의 신작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앵무새 죽이기>와 <파수꾼> 영문판 자그마치 50여 년만에, 하퍼 리의 신작이 발표되었다. <파수꾼(영문명: Go Set a Watchman)>이 바로 그것인데, 특이한 점은, 이 작품이 <앵무새 죽이기>보다 먼저 쓰여졌으며, <앵무새 죽이기>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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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책 읽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문학]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인 기준으로 일 년에 평균 9.2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2013년 통계자료) 2008년에는 11.9권이었던 것이 매년 가파르게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월' 평균 6.6권의 책을 읽고, 일본은 6.1권, 프랑스는 5.9권의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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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단편소설 예찬 [문학]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중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수록된 단편들을 공부하게 되면서 처음 단편소설을 접했다. 하지만 알퐁스 도데의 ‘별’, ‘마지막수업’, 모파상의 ‘목걸이’,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 김유정의 ‘동백꽃’ 등을 ‘공부’로 접하며 그리 감흥을 느끼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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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룸펠슈틸츠헨을 아시나요? [문학]
아마도 부모님은 귀찮아 하셨을 어렸을 적 나의 습관은 잠자기 전 책 한 권을 들고 와 부모님께 읽어달라고 조르는 것이었다. 쉽게 질려 하는 지금과는 달리 그 때는 읽고 보고 골백번은 들은 그 이야기들이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기억에 남는 추억 속의 동화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 추억 컨텐츠가 범람하는 올해, 추억의 한 부분을 돌이켜 보고자 한다.
아마도 부모님은 귀찮아 하셨을 어렸을 적 나의 습관은 잠자기 전 책 한 권을 들고 와 부모님께 읽어달라고 조르는 것이었다. 쉽게 질려 하는 지금과는 달리 그 때는 읽고 보고 골백번은 들은 그 이야기들이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기억에 남는 추억 속의 동화들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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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일상예술가 되기 [문학]
‘일상예술가’라는 이 생소한말을 처음 접한 것은 [철들고 그림 그리다]라는 책을 서점에서발견하게 되면서였다. 한창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던 때라 오래도록 서가 앞에서 책을 들여다보다가 ‘일상예술가’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이 책의 저자 정진호 씨는 십 년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