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락 展 [호흡 - '1초']

글 입력 2014.10.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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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락 작가는 ‘호흡- 1초’라는 주제로 투명 PET에 획을 그은 뒤 
이를 전시장 공간에 세워두는 방식으로 이 작품을 완성한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드리워진 선들은 서로의 몸을 비쳐내고 감추면서 공간의 깊이를 형성한다. 
거대한 풀이나 대나무가 우거진 수풀을 연상케도 한다. 
관람객은 자신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미세한 바람을 만들어 이로 인해 흔들리는 선의 반응과 교감하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선을 넘어 보이지 않는 생명체와의 교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임현락
“나는 대상의 형상을 그리기보다 호흡을 담아내고자 한다. 
이는 생명의 선 긋기를 통해 호흡을 일치시키고 그 행위에 하나가 되려는 것”








전시정보



전시장소
갤러리아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63-1


전시기간
2014.09.16 ~ 11.30


Tel
010-4217-4480




[천수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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