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허구 속에 감춰진 진실, 연극 < 허튼웃음 >

글 입력 2015.10.26 16:56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내가 하는 게 인물인지 나인지 구분이 안돼…

허구 속에 감춰진 진실을 향한 미스터리 수사극!

허구와 현실, 고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진실게임이 시작된다!

대학 연극반 학생들이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덕여왕에 대한 비방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사랑, 욕망 등을 ‘극중극 속의 극’이라는 3중 액자 구조로 연극과 현실, 실제와 허상,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사극 스타일의 연극이 펼쳐진다.

연극반, 극중극, 극중극 으로 무대를 옮기며 관객들은 지루할 틈 없이 진실로 향하게 만들 것이다.

평소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연극은

극과 현재를 넘나드는 수사에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진실을 찾아보는 묘미를 얻게 될 것이다.

배우와의 두뇌싸움에 도전하고 싶다면 연극 ‘허튼웃음’을 추천한다.

시놉시스

늦은 밤 궁으로 날아든 비방서, 허구 속에 감춰진 진실은..?

진명과 수용, 용호와 선미는 연인사이이다.

이들은 연극반 동료로 연극반 30주년 기념 공연을 연습한다.

이전에 용호와 진명은 연인사이였고 오랜만에 합류한 용호 때문에 진명은 불안해하고 예민해진다.

진명은 선덕여왕 시대의 왕과 왕가에 대한 비방서의 진실을 소재로 대본을 작업하였다.

신라 선덕여왕 시대 늦은 밤, 궁으로 날아든 화살. 화살에 꽂힌 비방서.

비방서에는 현재 선덕 여왕에 대한 비방과

왕가에서 벌어진 사랑과 배신에 대한 비난이 담겨 있다.

과거에 선덕여왕은 남편이었지만 현재는 선덕의 언니인 천명 공주의 남편으로 살고 있는 용춘 전군은

왕가에 대한 비난을 그냥 둘 수 없다면서 특별 수사본부의 장을 자처하고

선덕은 용춘에게 수사의 전권을 준다.

용춘은 비밀 수사를 위해 화랑과 원화를 수사관으로 임명하고 그들에게 궁중 연회에서

연극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 볼 것을 지시한다.

결국 선덕 여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극이 펼쳐지고

연회의 공연인줄 알았던 연극에서 비방서의 범인이 드러난다.

연극 연습이 진행될수록 단원들은 극중 인물이 자신과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극중인물이 자신인지 자신이 극중인물인지 혼란에 빠진다.

점점 관계와 상황이 일치되고 극은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관람 포인트

★ 무대 위 시시각각 변하는 배우들, 극중과 현재를 넘나드는 연기로 진실에 다가서다.

대학연극반(선미, 진명, 용호, 수용) 4명과 극중인물(선덕, 천명, 용춘, 용수) 4명의 남녀가

현실과 가상,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며 배우들은 현실 배역에서 극 중 인물로,

극 중 극의 인물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하나의 진실을 향해서 달려간다.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1인 다역 소화능력이 검증되는 연극이 될 것이다.

또한 대학연극반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에서 신라시대의 아련한 사랑, 원화-화랑의 극중극중극의

어그러진 사랑을 보면서 관객은 어느 순간 수사를 넘어서는 아픈 사랑의 시를 보게 될 것이다.

상세 정보

공연정보

★공연 명 허구 속에 감춰진 진실, 연극 <허튼웃음>

★공연 장소 대학로 선돌극장(혜화역 4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

★공연 기간 2015년 10월 16일(금) ~ 2015년 11월 15일(일)

★공연 시간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화요일, 11/12 공연없음)

★티켓 가격 전석 20,000원/ 1+1 티켓 20,000원/

문화가 있는 날(10/28) 10,000원

★작/연출 윤정환

★출연진 노희석, 강수영, 이경선, 김화영, 서미영, 엄태준, 김경환, 채송화,

김조연, 임주용, 이정근, 이세영

★런닝 타임 9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 연령 만 12세 이상 관람가

★기획/제작 극단 산

★공연 문의 극단 산 02- 6414-7926

[홍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