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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완성된 드레스, 남겨진 눈물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 '라크리마'
화려한 오트쿠튀르 드레스 뒤에 가려진 이름 없는 사람들의 노동과 희생을 마주하며,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순간.
10월 2일은 나의 생일이었다. 평소처럼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는 연극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학창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하이패션 브랜드의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컬렉션을 즐겨 보곤 했다. 특히 오트쿠튀르 특유의 정교한 제작 방식과 미학에 매력을 느꼈고, 이러한 의상들이 발레나 연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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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온유 에디터
2026.10.0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하나부터 별까지 [인터뷰]
사람을 향한 사랑, 세상을 향한 사랑
들어가며.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람과 세상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한별입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있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학교 안팎으로 활동하며 살고 있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에디터님과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친구 사이랍니다. Part 1. 문학과 한별 문학 작품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무엇인가요? (문장,
by
이다혜 에디터
2026.10.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곳에서 당신은 당신만의 글을 쓸 수 있거든요 [문화 전반]
신이 저에게 허락해주신 만큼만 오래오래 글을 쓸래요
안녕하세요 미지의 독자 분. 38기 에디터 곽한별입니다. 편안한 가을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아트인사이트>를 알게 된 건 직장에서 가장 괴로울 때였습니다. 저는 퇴근 후 1시간 30분씩 어딘가에 짱박혀 통곡하고 갔으며, 시도 때도 없이 부적절하게, 참을 수 없이 눈물을 터트렸죠. 나의 비공개 일기는 점점 폭력적으로 변했으며 우울했고 죽음의 향기를 풍기고
by
곽한별 에디터
2026.10.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생 첫 덕통사고를 당하다
최애가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학창시절의 친구들에게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 명쯤 있었다.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가장 많았고, 때로는 솔로 가수나 배우를 좋아하기도 했다. 예쁘고 멋진 TV 속 그들은 좋아할만한 이유가 넘쳐났고, 자연스레 10대 소녀들에게 그들의 이야기는 늘 설레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였다. 문제는 내가 이런 연예인들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by
김유라 에디터
2026.10.04
리뷰
PRESS
[PRESS] 무대가 데려가는 환상의 세계 - 연극 ‘꽃의 비밀’ [공연]
작품 최초로 네 아내 역할에 남성 배우들을 캐스팅한 <꽃의 비밀>은 11월 29일까지 공연된다.
실컷 웃다 보면 눈물이 고일 때가 있다. 엉엉 울다가도 갑자기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울다가 웃으면 큰일이 난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웃음도 눈물도 우리 인생의 일부다. 블랙 코미디(인간의 본성이나 사회에 대해 잔혹하거나 통렬한 풍자와 반어를 내용으로 하는 희극) 장르 또한 웃음과 울음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 풍자, 즉 부정적인 현실이나 모순을 직설
by
이진 에디터
2026.10.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환상과 망각의 열매, 오뒷세이아 속 로터스
로터스와 귀환
나에게는 약 8년 정도 쓰고 있는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있다. 처음 보는 이들은 아마 별 의미 없는 알파벳의 나열 혹은 이름을 영어로 변형해 만든 무언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이 계정의 이름은 아주 뚜렷한 의미를 가지고 만들어진 이름인데, 그 시작은 이십대 초반의 대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의 나는 전공 수업의 지루함에 대한 반
by
김유라 에디터
2026.10.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영화 드라마와 함께라면 어디든 [인터뷰]
꿈을 향해 달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매번 나를 놀라게 하곤 하는, '나만의 확고한 무언가'를 가진 빛나는 사람들. 오늘은 그중 한 명인, 영화와 드라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의 문화애호가 동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화, 드라마 같은 픽션 세계를 사랑하는 ‘완승’(블로그 닉네임)
by
김혜원 에디터
2026.09.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 사람 참 대담무쌍하다 [인터뷰]
나는 그를 보면 “대담무쌍”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음악 선배가 있었다. 그 시절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며, 후배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그와 친하게 지내면서 음악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인상 깊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솔직하게 대하는 사람이었다. 잘 보이기 위해 음악을 과장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그런 꾸밈없는 태도를 보며 뭘 모른다며 촌스럽다고 여길지언정, 나는
by
손혜림 에디터
2026.09.30
문화소식
문화현장
공연 주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 등록 | 언스픽(UNSPICK)
분야
모집 ·
기간
2026.09.29 - 2026.12.31 ·
장소
온라인 | 언스픽(unspick.com) / 전국 이용 가능 ·
지역
경기 ·
관람료
무료 ·
문의
minaxis.co@gmail.com
공연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언스픽(UNSPICK)은 공연 주최자가 별도의 제휴나 상담 절차 없이직접 공연을 등록하고 예매를 시작할 수 있는 공연 티켓 플랫폼입니다. 대학공연, 인디 공연, 소극장 공연 등직접 공연을 준비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스픽에서 할 수 있는 것]• 공연 등록• 공연 회차 설정• 좌석 배치• 관객 예매 관리• 스태프 협업•
직접 등록 - 언스픽(UNSPICK)
2026.09.29
리뷰
PRESS
[PRESS] 대상과 함께 호흡하기 - 제1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세 편의 다큐멘터리가 남긴 것은 각각의 답이라기보다 비슷한 종류의 거리감이다. 관객은 화면 속 삶을 보고 있지만 그들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이해하려 하지만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 카메라가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남기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관객은 믿는다. 그리고 느낀다. 한마디의 말조차 꺼내기가 조심스러운 사람들을 대변하고,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고르고 있는 사람을 보여주고, 우리가 잊어버린 존재들을 카메라에 가득 담아냄으로써 말한다. 어떤 카메라는 요동치며 대상과 함께 호흡한다. 소리치고 뛰고 외면하면서 충실히 그 생동을 담아낸다. 그 성질이 어떻듯 간에 사람을 울리는 다큐멘터리는 모두 비슷한 힘이 있다.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드는 그 힘. 모르는 일이 아니게 되는 수많은 삶과 사실을 직면하게 한다. 관객은 동조자로 끌어들이고 외친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면 이상하게도 영화에 대한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가 있다. 재미있었는지, 잘 만들어졌는지,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극영화라면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질문들이 다큐멘터리 앞에서는 조금씩 어긋난다. 화면에 담긴 것이 이미 누군가의 삶을 그 너머의 삶, 우리가 스크린 밖에서 살고 있는 그 생생함을 너무 쉽게 정리해 버리
by
노현정 에디터
2026.09.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거짓말로 사람을 구원할 수 있을까 [공연]
선의에서 시작된 거짓말은 누군가에게 구원이 될 수 있을까?
* 이 글은 뮤지컬 <팬레터>와 <디어 에반 핸슨>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양 꾸며 말하는 것을 뜻한다. 거짓말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해야 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그것이 거짓임을 알고 있어야 하며, 상대방이 그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게 하려는 의도가 내포되
by
박선주 에디터
2026.09.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애신, 그리고 양화 -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예능]
애신을 사랑한 동매, 히나와는 어떤 마음이었는가
폭탄이 터진 호텔에서 빠져나온 쿠도 히나를 구동매가 업고 걷는다. 히나는 동매가 고애신을 사랑한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음에도, 자신이 동매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말한다. 얼마 뒤 히나가 숨을 거두자 동매는 그를 ‘양화야’라고 부른다. 애신을 사랑한 동매가 히나의 마지막을 지키는 이 장면을 보고 나면, 두 사람의 관계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쉽게 답을 내
by
오가영 에디터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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