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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주가 달랐어도, 나는 너를 골랐을 것이다 [영화]
서로 지겹고 질리고 싫어지지만, 타임머신이 생겨도 다른 우주가 열려도 결국 또 너를 고를 수밖에 없는 두 영화(에에올, 너바나더밴드)의 이야기
우리는 항상 그런 질문을 한다. 당신이 내 엄마가 아니었다면, 내 애인이, 내 친구가 아니었다면. 의미 없는 가정이지만 모두가 이 질문을 되뇔 수밖에 없는 이유는 존재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은 어떻게 작동할까. 정답은 없음에도 우리는 모르는 새 사랑하고 있다. 누구를 만나느냐, 누구를 사랑하느냐에 따라 삶은 너무 크게
by
서지민 에디터
2026.06.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결국 유튜브까지 접수해버린 힙합 레전드 ‘에픽하이 3.0' [문화 전반]
요새 에픽카세 안 보는 사람도 있나요?
X세대부터 MZ세대까지, 왜 모두가 다시 에픽하이에 빠졌을까 대한민국 힙합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에픽하이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2000년대 초반,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힙합은 지금처럼 거대한 주류 문화가 아니었다. 당시 힙합은 여전히 낯설고, 때로는 거칠고 위험한 장르처럼 소비되곤 했다. 그러나 에픽하이는 그 안에서 아주 독특한 길을 걸었다. 단
by
정가은 에디터
2026.05.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구에게나 빨간불의 기간은 있다. [사람]
누구에게나 있는 빨간불의 기간을 인식하는 순간, 나의 불안함은 높아지지 않았다.
어느샌가 바람에 찬 공기가 섞여 있다. 엊그제 푹푹 찌는 무더위에 녹초가 되었던 것 같은데 세월 참 빠른 것 같다. 벌써 가을이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졸업 논문 준비하랴, 중간고사 준비하랴, 또 과제 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는데, 올해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백수란 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요즘 따라 TV에서 미니멀리즘, 비움 정리 등을 강
by
한유빈 에디터
2020.10.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늦덕이 그렇게 무섭다면서요? [음악]
they call me 딴따라 앞 성공한 붙여서
이번 한주동안 난 힙합에 빠져있었다. 이제껏 힙합을 싫어하던 건 아니었지만 별 생각 없이 살아오다가 요즘 들어 내 플레이리스트에 랩이 상위권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있으면 먹지만 굳이 찾아먹지 않던 음식이 갑자기 너무나 맛있게 느껴진 것과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힙합 열풍의 시작이 무엇인지 거슬러 생각해보니 마미손의 소년점프가
by
강혜수 에디터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