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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틀 속에 있는 나
나의 품사는 흐르는 강처럼 순간순간 변화하는 동사이다
illust by 이민정 ‘나’에게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면 허무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존재의 역동성에 눈뜨게 된다. 그때 지금 이 순간 속에서 열심히 놀이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순간에는 다른 놀이로 옮겨 간다. ‘나’의 품사는 흐르는 강처럼 순간순간 변화하는 동사이다. 나는 나의 지난 이야기가 아니라 이 순간의 있음이다. 만약 내
by
이민정 에디터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