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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 너희와 함께 춤추고 싶어 - 훌라걸즈 [영화]
영화 속 인물들은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춤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바꿔나가는 주체로 서게 된다.
지난 여름, 영화관에서 유난히 새빨간 <훌라걸스>의 재개봉 포스터가 눈에 띈다. 아오이 유우의 상큼한 미소와 목에 두른 하와이안 꽃은 마치 한여름의 휴양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화사한 포스터와 달리 스크린에 펼쳐지는 첫 풍경은 쇠락한 탄광촌이다. 시놉시스를 모른 채 영화를 본 나는 순간 다른 영화를 틀었나 싶어 화면을 의심했다. 이 영화가 결코 가벼운
by
손혜림 에디터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