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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도, 경계도, 휴관일도 없는 미술관 '뮤지엄 아페이라' 개관
분야
전시 ·
기간
2026.10.07 - 2026.12.31 ·
장소
뮤지엄 아페이라 (온라인) museumapeira.com ·
지역
제주 ·
관람료
무료 ·
문의
museumapeira@gmail.com
벽도, 경계도, 휴관일도 없는 미술관 뮤지엄 아페이라(MUSEUM APEIRA)가 10월 7일 문을 열었다. 뮤지엄 아페이라는 인터넷 주소(museumapeira.com) 하나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들어올 수 있는 온라인 미술관이다.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전시장 안을 걷고 둘러보며 작품을 만난다. 뮤지엄 아페이라는 흰 벽의
직접 등록 - 뮤지엄 아페이라
2026.10.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에 대하여 [도서]
사랑의 유형은 그 사랑의 개수만큼이나 있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랑의 모양은 그보다 더 많을 것이므로.
사랑에 대하여 말하는 일은 어렵다. 사랑에 대한 무수한 정의만큼이나 사랑의 모양 또한 다양하고, 그 어느 하나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하기 어렵기에, 결국 사랑에 대하여 말하고 쓰는 모든 시도는 다른 어떤 시도에 대한 도전이자 실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랑에 대해 읽고 쓰는 일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이 세계가 사랑의 세계이며, 세계에서 사랑이 계속되
by
차승환 에디터
2026.10.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 사람만을 위해 쓰인 편지 [공연]
2026 서울변방연극제 ⟪그러나 내겐 아직 마음이 남아 있는 것 같아⟫를 보고
어느 토요일, 서울변방연극제 프로그램 중 ⟪그러나 내겐 아직 마음이 남아 있는 것 같아⟫를 보러 영등포구의 문래역으로 향했다. 이 공연은 ‘안티무민클럽(AMC)’의 우지안, 현호정과 팔레스타인 예술가 누아르 살렘(Nowwar Salem)이 선보이는 ‘과정공유회’ 프로그램이다. 찾아보니 ‘과정공유회(Process-Sharing Showcase)’란 예술가들이
by
유예현 에디터
2026.10.0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부에노스 아이레스여 안녕
사랑과 유머, 탱고의 리듬으로 완성한 따뜻한 앙상블
부에노스 아이레스여 안녕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10.04
리뷰
PRESS
[PRESS] 무대가 데려가는 환상의 세계 - 연극 ‘꽃의 비밀’ [공연]
작품 최초로 네 아내 역할에 남성 배우들을 캐스팅한 <꽃의 비밀>은 11월 29일까지 공연된다.
실컷 웃다 보면 눈물이 고일 때가 있다. 엉엉 울다가도 갑자기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울다가 웃으면 큰일이 난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웃음도 눈물도 우리 인생의 일부다. 블랙 코미디(인간의 본성이나 사회에 대해 잔혹하거나 통렬한 풍자와 반어를 내용으로 하는 희극) 장르 또한 웃음과 울음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 풍자, 즉 부정적인 현실이나 모순을 직설
by
이진 에디터
2026.10.03
리뷰
도서
[Review] 방 안에 내려앉은 안개 -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 [도서]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애쓸 때면, 안개가 내려앉는다.
책을 펼치자마자 만난 첫 장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회한. 깊은 후회. 수치심과 죄책감, 슬픔을 수반하는 것. 마이라 칼만은 단어의 뜻을 하나씩 적은 뒤, 정물화와 실내화에는 과일이 담긴 그릇과 꽃병, 방 안에 놓인 여러 사물들 사이로 어느 정도의 회한이 숨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몇 장을 더 넘기면 한 남자의 그림이 나온다. 톨스토이다. 그림 옆에는 고
by
김지현 에디터
2026.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잊혀진 색의 제조법 [문화 전반]
울트라마린부터 셀레 그린까지
물감 박스를 열어보면 수 많은 이름의 색들이 놓여있다. 울트라마린, 에메랄드 그린 등 다양한 색의 이름이 있고 우리는 그 이름을 보면 해당 색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같은 이름의 색이 쭉 이어져왔다 해서 그것이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탄생한 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부터 이어져온 이름의 색이지만 그 내용물이 바뀌었다면 과연 같은 색이라고 해야할까?
by
김유라 에디터
2026.10.02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도마뱀 꼬리도 리필 되나요? [동물]
이번 글은 우리 애 도마뱀 관찰일기 입니다.
내 이름은 김오곡 우리 집에는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 한 마리가 산다. 이름은 김오곡. 다섯가지 곡물이 섞인 것 같은 색깔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콩알만한 시절, 처음 데려온 날의 김오곡 작고 동그란 몸에 커다란 눈, 그리고 눈 위로 삐죽삐죽 올라온 속눈썹 같은 돌기까지. 처음 만난 크레스티드 게코는 무섭다기 보다 그냥 귀여웠다. 그래서 아마 별 고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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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에디터
2026.10.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연약한 존재를 향한 ‘흔들리는 것들의 안부’ - 선혜원 [전시]
흔들리는 연약한 것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
우리는 흔히 단단한 것을 오래 남는 것이라 생각한다. 쉽게 부서지지 않는 것, 제 모습을 잃지 않는 것, 외부의 힘에도 꼿꼿하게 버티는 것. 반대로 흔들리고 휘어지고 찢어지는 것에는 '연약하다'는 이름을 붙인다. 서울 삼청동의 오래된 한옥 선혜원에서 열린 《흔들리는 것들의 안부》는 바로 그런 존재들에게 안부를 묻는 전시다. 투명한 유리구슬과 가느다란 케이블
by
최수경 에디터
2026.10.01
문화소식
영화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여 안녕
사랑과 유머, 탱고의 리듬으로 완성한 따뜻한 앙상블
사랑과 유머, 탱고의 리듬으로 완성한 따뜻한 앙상블 돈도 미래도 묶인 도시에서 다시 삶의 박자를 찾아가는 사람들 올가을, 사랑과 탱고의 리듬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낭만 탱고 시네마 <부에노스 아이레스여 안녕>이 오는 10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감독: 게르만 크랄ㅣ출연: 디에고 크레모네시, 마리나 벨라티ㅣ수입/배급: 찬란ㅣ공동제공: 소지섭
by
박형주 에디터
2026.09.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철을 안다고 말하기 전에 [미술]
존 배의 조각은 철의 단단하고 무거운 물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거리와 빛, 움직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낸다. 그의 작품을 따라가며 익숙한 재료를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작품을 바라보는 몸과 공간이 물성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살펴본다.
철은 차갑고 단단하다. 무겁고 날카로우며, 빛을 받으면 번쩍인다. 철이라는 재료를 떠올릴 때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이처럼 몇 가지의 익숙한 속성이다. 그러나 존 배의 조각 앞에서는 이 관점이어긋나게 된다. 철사가 촘촘하게 이어진 표면은 금속보다 직물에 가깝게 보이고, 단단한 구조물은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여겨진다. 멀리서는 가볍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용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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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에디터
2026.09.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서울 안에서 100억? 서울 밖에서 10억? [문화 전반]
사실 우리는 돈이 걸리지 않은 밸런스게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울’이라는 화려한 도시에서만 주어진 기회를 위해, 다른 기회요소들은 아예 배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 어쩌면 이미 ‘서울’이라는 곳에만 주어졌던 기회때문에 우리의 세상이 점점 더 좁아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이 서울이라는 공간에 자발적으로 갇히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거주지 선택은 개인의 몫이며, ‘돈이 곧 자유’라는 가치를 지닌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돈과 기회라는 명분으로 자꾸만 또 다른 자유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되돌아보게 된다.
* 이 글은 김동식 작가의 <밸런스 게임>의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00억 받고 평생 서울 안에서만 살기 10억 받고 평생 서울 밖에서만 살기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서울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나라 인구의 5명 중 1명은 서울에 살고 있으며, 문화, ‘서울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업시설, 일자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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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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