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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나는 왜 인도로 떠났을까_2. 타지마할, 드디어 바라나시 [여행]
온전히 ‘나의 본능’에 집중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아그라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이동했다. 하루만에 타지마할을 보고 바라나시로 가는 일정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날은 불행하게도 기차 사고가 있었다. 불행 중 다행, 내가 탄 기차는 그렇게 많이 늦어지지 않았지만 반나절이 지나도 기차가 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아그라 역에 도착하고, 아직 역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는데도 릭샤꾼이 몰리기 시작했다. 인도에서 가
by
나정선 에디터
2019.04.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어떤 빨래 [여행]
빨래, 잡다한 생각의 온상
1) 2014년 5월 따스한 햇볕 아래, 나는 베네치아에 있었다. 도시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그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지도를 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좁고 미로 같은 골목길을 정처 없이 떠돌다 보면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렇게 목적지 없는 여행을 시작했다. 골목의 매력은 다양했다. 아름다운 외벽장식, 게으
by
정영동 에디터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