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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그리움으로 찾아낸 기억의 조각들, 바나나우유 [문학]
누구에게나 추억의 맛은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급식실이 공사를 하는 바람에 한동안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던 적이 있다. 학교에서 주문하는 단체 도시락을 먹을 수도 있었지만 우리 엄마는 매일 아침 내 손에 직접 당신이 새벽 아침부터 만든 도시락을 쥐어 주셨었다. 도시락은 또 얼마나 화려한지, 급식실 공사를 하는 세달동안 한번도 같은 도시락을 먹은 적이 없다. 어느날은 밥 위에 완두콩
by
이가은 에디터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