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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채색 속, 원색의 향연 ; 연극 맥베스 - King's Choice
무채색 속에서 춤추던 레이디 맥베스를 그리며.
바람이 몸을 통하는, 코 끝 마저 삭막한 계절에 조그마한 공간에 맥베스가 다녀갔다. 레이디 맥베스와 함께. 공간은 변화 없이 그대로 머물렀다. 움직이는 것은 두 명의 배우뿐이었다. 또한 자리에 앉아 소리를 메꾸던 한명의 배우. 그들의 움직임은 작은 공간과 관객들의 눈을 가득 채웠다. 맥베스 관객이 보고 온 것은 맥베스의 광기와 고뇌, 그리고 고민들이었다.
by
손민경 에디터
2017.11.24
리뷰
공연
[Review] 관객의 귀와 가슴을 채워라, 연극 < 맥베스 >
REVIEW 연극 <맥베스> 어릴 적, 셰익스피어의 < 맥베스 >를 읽으며 느꼈던 반역자의 고뇌를 기억한다. 나는 레이디 맥베스가 망설이는 남편을 잡기 위해 속삭이는 현란한 비유에 감탄했고, 이를 읊조리며 외우곤 했다. 그러나 사실 내게 < 맥베스 >에 대한 기억은 이 정도여서, 셰익스피어의 다른 비극에 비교해 별다른 이미지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공연이
by
염승희 에디터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