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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고요함의 소란스러움 - 영화 '라우더 댄 밤즈' [시각예술]
폭탄보다 소란스러운 어떤 것.
이해와 진실. 영화 <라우더 댄 밤즈>를 가득 채운 두 단어. 특별하고 위대한 주제가 아닌 가족 사이에서의 이해와 진실이 영화의 축을 이루게 되는데, 그 방향은 전체적으로 이사벨과 콘래드를 향해 있다. 전쟁터의 실상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유명한 종군기자 이사벨. 그녀는 해외의 전쟁터로 자주 나가야 했기 때문에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려웠고 따로
by
맹주영 에디터
2017.03.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Louder than bombs, 폭탄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내면의 파장 [시각예술]
소통의 부재와 그걸 깨기까지의 시간에 대하여
노르웨이 출신의 요아킴 트리에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내겐 매력적인 캐스팅과 감각적인 포스터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푸른빛의 활기찬 포스터와 다르게 영화는 잔잔한 수면위에 던진 돌처럼 커다랗고 조용한 파동을 보여준다. 영화는 첫째 요나(제시 아이젠버그)의 아내가 출산을 하면서 그가 아이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유명한 종군기자로 활약한 그의 어머
by
권소현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라우더 댄 밤즈 - 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시각예술]
잔인하고 솔직하게 바라본 엄마의 역할
원어 발음 그대로를 읽은 제목만큼이나 솔직한 제목은 없다. 때로는 우스운 오역으로 때로는 내용을 종잡을 수 없게 만드는 의역에 비해 대중의 뭇매를 얻어맞을 확률도 적다. 그러나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내용을 곱씹어 볼 수 있게 만드는 제목이라는 점에서 이만큼 감독의 의도를 담고자 노력할 수 있을까. 영화의 시작은 갓난아기의 가녀린 손과 어른의 손이 만
by
민수진 에디터
201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