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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주문하신 낭만 나왔습니다
낭만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역할을 다 하는 존재임을.
요즘 시대에 ‘너 낭만주의자구나.’ 라는 말은 순수한 감상인지, 안에 뼈가 있는 말인지 좀 애매하다. 힘든 현실도 바쁘고 멋지게 살아내는, ‘쿨’한 사회인이 되는 게 이상적인 모습처럼 생각되기 때문일까. 말에 뼈가 있는지 없는지 걱정하는 이유는 내 얘기라서 그렇다. 볕 좋은 날, 예쁜 꽃, 바다와 같은 것들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 나는 남
by
이채원 에디터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