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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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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이다지도 사랑스럽던 시절의 노래들, 8090 [음악]
문득 그리운 날에는 '옛날의 것'이 되어버린 노래를 듣자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을 그리워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누군가로부터 듣게 된다면, 나는 곧바로 '그렇다' 고 대답할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의 우리, 그러니까 2018년의 날들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옛것'이 되어버린 것들로에 대한 무의식적인 그리움이 남아있다. 그리고 요즘, 문화의 곳곳에서 과거에 대한 향수가 다시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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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3.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아돌로로사 : 십자가의 길 14처 [문화 전반]
비아돌로로사(Via Dolorosa)는 '십자가의 길', '고통의 길', '슬픔의 길'이란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걸으신 길을 일컫는다. 동숭교회는 교회 안의 여러 장소를 선별하여 순례길을 연상하게 하는 동선을 짜냈다. 각각의 장소에는 공감각적인 그림 묵상의 자리를 마련했다. 누구나 순례자가 되어 복음서에 나오는 장면과 연관된 열네 개의 장소를 따라 걸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할 수 있다.
영단어 Passion은 '열정'과 '고난'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둘은 떨어질 수 없는 한 몸과도 같은 것. 그래도 가끔씩은 궁금해진다. 삶은 열정에 더 가까울까. 고난에 더 가까울까. 나 자신에게 물어볼 수는 없다. 열정의 단맛도 고난의 쓴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에. 하는 수 없이 그 분-예수 그리스도-께 여쭈어볼 수밖에 없다
by
강사랑 에디터
2018.03.28
리뷰
공연
[Review]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연극 '정크, 클라운'
공연 내내 재활용품 소품들은 그들의 놀이터였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이것저것 융합해보며 재미있는 놀이를 탐색하는 기분이었다.
대사 없이 오롯이 마임으로만 장면들을 연출한다는 '정크, 클라운' 연극. 우선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는 점에서 굉장히 이색적인 연극이었다. 과연 어떤 '소재'를 가지고, 어른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일까. 재활용품이라는 재료로 성장한 어른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게 해줄 수 있을까하는 의아함이 있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엔 모든 것들이 신기함 투성이었고
by
김정하 에디터
2018.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틸 플라워 - 극단화된 절망과 아주 작은 희망 [영화]
불편하다. '스틸 플라워'를 보면서, 그리고 보고 난 후에 계속 느껴지는 감정이다. 핸드폰도 사는 집도 없는 20대 초반의 여자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은 극도로 냉담하고 잔혹한 곳이다. 도저히 한 번에 볼 수 없어서 자꾸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이 불편함은 너무나도 극단적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주 약간의 희망과 굳은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오늘
by
송지혜 에디터
2018.03.24
리뷰
도서
[Review] 지역출판의 활성화가 절실한 이유, '출판저널 503호'
이번 잡지는 시문학 해외진출, 증강현실북, 지역출판이 겪는 상황들 등 현실적인 출판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트렌드를 반영하는 부분들이 출판시장에서도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었다.
우선 가장 시선이 갔던 부분은 '한국 시문학의 해외진출 전략 모색할 때'라는 주제였다. 한국의 소설문학에서 해외진출은 익히 들어왔지만, 시문학에서 해외진출은 이번 <출판저널 503호>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소식이다. 시문학에서 해외진출이 낯선 이유는 우리나라 언어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와 특징이 영어로 번역되는 순간 훼손되는 경우라고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by
김정하 에디터
2018.03.24
리뷰
공연
[Preview] 친절이란 이름의 폭력, 전화벨이 울린다
“아가씨, 내꺼 어떨 것 같아?” 콜센터 알바 1주일차, 친구는 어떤 아저씨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더랬다. 모르는 척 다른 말로 응대를 하다가 점점 심해지는 수위에 전화를 끊었지만 한껏 기대감을 품은 목소리는 너무도 끈적거렸고, 전화를 끊은 후에도 귓가에 착 달라붙어 친구를 괴롭혔더랬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하지만 그 목소리가 가시기도 전에 친구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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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8.03.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디태치먼트≫ 관심을 갈망하는 자들의 처절한 사투 [영화]
우리는 모두 다루어야 할 문제를 가지고 있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쳇말로, ‘관심종자’라는 말이 있다.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거나 그러한 행위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을 낮추어 이르는 신조어이다. 주로 긍정적인 의미의 관심과 지속적인 애정보다는 일회적이고 일시적인 이목의 집중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행동을 일삼는 사람을 조롱할 때 사용한다. 우스갯소리로 가볍게 쓰이는
by
조현정 에디터
2018.03.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은 나무의 어린시절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문학]
나는 당신을 이해합니다. (I kin ye)
어린 사슴 우스디도 메추라기 미네리도 까마귀 가그까지 노래부르네. "작은 나무는 상냥하고, 강하고, 용감하다네. 작은 나무는 절대 외톨이가 아니야."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책 소개 이 책의 작가 포레스트 카터는 체로키 인디언의 혈통을 물려받은 미국인이다. 40대 후반부터 작가활동을 시작한 포레스트 카터는 자신의 인디언 혈통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겼기
by
김승아 에디터
2018.03.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0. 일상에 대한 애증의 절규 '지나간 생각의 잔해 분포도' [기타]
난민이 되어버린 사람의 일상에 대한. 푸념도 아닌, 절규도 아닌, 찬가도 아닌 무언가 입니다.
'지나간 생각 분포도'는 예전에 가졌던 개인적인 관심을 돌아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 이 글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있으면 안될 것 같이 그리 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일상에 대한 찬가를 부르게 된 것이 언제인지는 잘 모른다. 고등학생 때 일까? 그때는 비일상에게 바치는 찬가를 우렁차게 불러재낄 때다. 대학 와서일까? 그것보다는 전인 것 같
by
김찬규 에디터
2018.03.03
작품기고
[그날의 기억] 삼일절
그날의 함성과 기개를 언제나처럼 잊지 않겠습니다.
by
김정미 에디터
2018.03.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한 구절 [기타]
나에게 울림을 주는 한 구절 찾기
책에 쓰인 활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는 게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독서는 부담이 되기 쉽다. 사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고 해서 그 책이 온전히 내 것이 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또한 책을 전부 읽지 않았다고 해서 그 책을 읽은 게 아니라고 단언할 수도 없는 법이다. 단 한 줄이라도 두고두고 머리에 새기고
by
김해랑 에디터
2018.0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연민,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영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
by
공정필 에디터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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