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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공연]
고등학생 때였다. 학교에서 공부는 잘 했지만, 딱히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도 더 없었고 그저 수능 공부만을 계속 하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수능을 치고나면 내가 아는 모든 게 끝나고, 아예 새로운 것을 해야 하기에 두려웠던 때였다. 나는 그래도 내가 뭐라도 찾아보면 흥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를 다니는 동안 고민을 했다.
by
박지수 에디터
2018.10.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인의 창②: 최악의 하루 – 진심과 거짓의 경계 [영화]
이것이 꾸며낸 것일지언정, 거짓말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내 감정과 생각들을 글자로 옮기면서 어떤 것들은 과장되기도 하고 가끔은 욕심에 끼워 넣은 수식어구 뒤로 가려지기도 한다. 이를 경계하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신중하게 분별하는 작업이 항상 이루어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쓰다 보면 스스로 의심이 들 때도 많다. 있어 보이고 싶어 내 진심을 포장하고 있는 것은
by
임예림 에디터
2018.07.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솔직하지 못한 마음, 바이올렛 에버가든 [기타]
망설이는 진심에 질문을 던지다
소설 <바이올렛 에버가든> SNS로 의사소통하는 시대에 편지를 쓰는 일은 조금 어색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편지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필자 역시 편지를 썼던 경우는 전자기기가 금지된 고등학교 기숙사나 군대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것 정도였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편지를 쓰려고 했을 때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런 행동 자
by
한민정 에디터
2018.07.20
리뷰
도서
[Preview] 인간의 솔직함을 사랑한 화가 :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논해온 역사는 공자 시대로부터 출발할 정도로 깊다. 성선설, 성악설 등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서 탐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아마 끝이 없을 것이다. 인간이 가진 이성의 힘과 그로 인한 진보를 믿은 계몽주의 또한 마찬가지이다. 물론 지역에 따라 그의 형태는 다르게 표현될 수 있었으나, 본질은 ‘이성을 기반으로 한 진보’였다. 고야는
by
맹주영 에디터
2018.04.05
문화소식
공연
(~03.10) 연극 '말 그리고 얼굴' [서촌공간 서로]
'말과 표정으로 풀어본 죽음의 모습' 연극 '말 그리고 얼굴' [~03.10/서촌공간 서로]
삶과 죽음에 대한 솔직한 대담! 연극 '말 그리고 얼굴' 2018년 3월 8일 - 10일 서촌공간 서로 :: 시놉시스 :: '우리의 삶에서 죽음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말과 표정으로 풀어본 죽음의 모습 15평 아파트에 혼자 사는 87세 유명선 할머니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그녀는 33세(1963년), 넷 째 딸이 태어난 이듬해
by
이다선 에디터
2018.03.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 레드북 > : 자신에게 솔직한 여인, 안나 [공연예술]
자신의 성과 사랑에 솔직한 여인의 이야기
"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 그저 뮤지컬을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가 뮤지컬 <레드북>이 재밌다며 보자는 이야기를 건네왔다. 그리고 바로 나는 "그래"라며 수락하였고, 치열한 티켓팅 전쟁에 참여해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레드북>의 첫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친구와 찾은 세종문화회관에는 뮤지컬 <레드북>의 첫 공
by
최은화 에디터
2018.03.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레트로펑키 노래는 솔직하고 인간적이다. [음악]
공감되는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그의 노래들
최근 나온 드라마 중에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가 있다. 내용을 잘 모름에도 드라마 제목을 보면 어쩐지 뭉클해지고 공감된다. 드라마 제목처럼 우리는 이번 생이 처음이라 태어날 때부터 모든 일에 능숙하지 않다. 인간으로서 서툴고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비인간적인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기계같은 완벽함을 연출하며
by
정바름 에디터
2017.12.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③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2015년부터 꾸준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석원의 책,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 그 후의 이야기를 덧붙여 스페셜 에디션 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특유의 재치로 변함없이 솔직한 그의 일기장을 다시 한 번 펼쳐보았습니다.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 ③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애가 닳도록 기다렸던 만큼 기뻤던 6월의 어느 날이 기억납니다. 마지막 앨범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사실 기다리면서는 최대한 미루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까 시곗바늘을 초 단위로 세게 되더라고요. 6집 앨범의 타이틀곡 <홀로 있는 사람들>은 기대했던 것만
by
나예진 에디터
2017.10.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몸치, 춤을 찬양하다 [문화 전반]
춤, 최고의 자유에 대해
8월 13일은 왼손잡이의 날이다. 유년 시절 ‘천재’가 되겠다며 왼손으로 글씨 연습하던 나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던 엄마의 표정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상은이도 왼손잡이였다. 앙증맞고 귀여운 글씨체가 ‘왼손’으로부터 나오는 걸 보며 신기해한 적도 있다. TV를 즐겨보던 상은이는 특히 춤에 관심이 많았는데 당시 우리 반에서도 춤을 잘
by
이형진 에디터
2017.08.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시즌 3 EP. 19 조소정 아티스트와의 대화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짙은 감성을 들려주는 오늘의 아티스트는 조소정입니다. 23일 첫 단독공연을 앞두고 있는 조소정 아티스트. 조소정 아티스트의 음악, 꿈 이야기부터 함께 공연하는 장희원 아티스트와의 관계까지. 오늘은 조소정 아티스트와 함께하겠습니다.
[우.사.인] 시즌 3 EP. 19 조소정 아티스트와의 대화 새벽의 힘으로 따뜻하고 솔직한 음악과 공연, 꿈 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독자 여러분, 그리고 아트인사이트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대학생 구독자 분들은 종강을 마주하셨겠죠. 축하드립니다! 이제 정말 여름이에요.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도 밤에는 조금 서늘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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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7.06.21
리뷰
[Preview] 연애;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박현민 지음 | 펴낸 곳 나무발전소 | 공동기획제작 (사)빅이슈코리아 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 분야 에세이 | 212페이지 | 올컬러 | 정가 13,000원 20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연애'라 함은 아직은 풋풋하고 설레는 따스한 감정을 불러오는 단어이다. 하지만 '사랑'과 긴밀하게 연관된 이 단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마냥 행복한 기
by
정다빈 에디터
2017.0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언어의 정원, 소리 없는 언어를 말하다
솔직해지라는 소년과 솔직해질 수 없는 여자
언어의 정원, 소리 없는 언어를 말하다. 이 영화는 일본의 실제 장소에 영광을 받고 그려진, 그렇기에 더 생생하고 수채화 같은 색채를 보여주는 그림은 비 오는 날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비가 오는 날이면 홀로 인적 없는 정자로 와 맥주를 따는 베일에 싸여있는 여자, 유키노. 그리고 우연적으로 같은 비 오는 날 정자에 들르고 제 앞의 여
by
김지수 에디터
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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