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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공연 아래 운명처럼 이어진 우리
아이다, 미스 허니, 에우리디케와 함께한 공연 모임
공연, 글, 예술 그리고 삶 지난 3~6월간 한 달에 한 번, 오프라인 공연 모임을 하면서 일상을 보다 소중하게 만들어준 은인들을 만났다. 시작은 공연이었으나 더 나아가 글, 예술, 삶 그 자체에 관해 토론하면서 건강하고 밀도 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첫 만남에서는 뮤지컬 <브론테>를 함께 관람하며 그에 대한 감상평을 나눴다. 이후 간단한 자기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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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4.06.30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이 작은 부분을 우리는 행복이라고 불러요
4개월의 공연 모임을 마무리하며
아직은 쌀쌀해서 겉옷을 입지 않으면 안 됐었던 3월부터 너무 더워서 손부채를 부치던 6월까지, 총 4개월간의 오프라인 공연 모임을 진행했다. 이 모임을 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강제성이 부여되면 한 달에 한 번씩 공연을 보고 리뷰를 써야 하는 것의 부담을 좀 더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그리고 무엇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궁금했다. 나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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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에디터
2024.06.29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가로수길 클럽
네? 우리 어디까지 가는 거예요? 물론 그래서 좋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가서는 어쩐지 작은 것 하나하나 주의 깊게 보게 된다. 특히 런던은 내가 상상하던 영국의 길거리가 내 눈앞에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인지, 아니면 정말 그것들이 정말 눈에 띄게 지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길거리의 표지판, 주소판 하나하나를 눈여겨보았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블룸즈버리 거리라 적힌 현판. 울프의 블룸즈버리 클럽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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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4.06.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망한 적이 없다 [도서/문학]
실패의 순간에 도사리는 성공의 순간들
되고 싶다와 하고 싶다 소설 <작은 빛을 따라서> 속 은동은 배우의 꿈을 꾸는 학생이다. 꿈을 향한 그녀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커져간다. 은동은 시내에 위치한 배우 아카데미에 등록하기 위해 착실하고 성실하게 수강료를 모은다. 하지만 배우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찾아간 아카데미 오디션에서 은동은 원장으로부터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 오랫동안 꿈꿔온
by
백소현 에디터
2024.06.28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 새들의 무덤 [공연]
그것은 곧 희망이다.
미처 조명이 꺼지지 않은 무대 위로 한 남자가 올라온다. 일을 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듯 보이는 그 남자는 이리저리 무대를 살핀다. 때마침 울리는 전화벨 소리,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던 그의 머리 위로 깃털이 내린다. 아장아장 걷는 새끼 새를 바라보던 그는 새의 몸짓에 매료되어 어디론가 향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남자의 지난 과거이다. 자유로이 나
by
차수민 에디터
2024.06.28
리뷰
영화
[Review] 모든 날이 완벽한 것이었다 - 퍼펙트 데이즈
'코노레비' 같은 우리의 날들
‘완벽한 날’이란 무엇일까? 오래도록 바라던 것을 이룬 날, 그리웠던 누군가를 만난 날, 이상하리만큼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날. 이런 날들을 우리는 완벽한 날들이라 한다. 그러나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는 모든 날이 완벽한 것이었음을 말한다. 빗자루 쓰는 소리에 잠을 깨어 화분에 물을 주고, 짐을 챙겨 집 앞 자판기에서 항상 같은 커피를 뽑아 마신다.
by
윤영서 에디터
2024.06.28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영화를 위해 모인 사람들
총 네 번의 모임에서 찾은 무언가
총 네 번의 모임.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아트인사이트에서의 모임은 언제나 신뢰도가 높다. 글을 쓰는 사람들. 그리고 진심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란 생각 때문이다. 그럼에도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갔던 첫 번째 모임은 놀라우리만치 잘 맞는 세 명의 여성들이 있었다. 각기 다른 직종과 다른 성격임에도 우리는 잘 맞는다! 는
by
박차론 에디터
2024.06.25
리뷰
영화
[Review] 완벽을 이루기 위한 수많은 날들 – 영화 ‘퍼펙트 데이즈’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 같은 우리네 일상
이 영화는 근근이 살아가는,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나 대부분은 천시받기도 하는, 그렇지만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직업을 가진 사람의 일상을 그린다. 매일 반복되면서도 조금씩 변주되는 일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짐 자무시의 <패터슨>이 떠오르기도, 고립되고 도태된 중년 이후의 삶을 보여주며, 그들의 삶이 결국 ‘혈육’에 의해 균열하기 시작하는 점을 보
by
류나윤 에디터
2024.06.25
리뷰
도서
[리뷰] 예술가가 선택한 한 프레임이 우리 삶의 한 컷이 되기까지 - 결정적 그림
찰나를 영원히 사는 방법
눈 깜짝할 순(瞬), 사이 간(間), 말 그대로 눈을 한번 감았다 뜨는 찰나가 영속성을 가지게 만드는 힘을 가진 것, 바로 예술이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매분, 매초, 간극이 존재하지 않는 시간 중 어느 한 프레임이 선택받는 다는 것은 셈을 해보지 않아도 한 줄 짜리 로또가 당첨될 확률보다 희박한 일이다. 그리고 수억 초를 건너 예술가들이 포
by
임지영 에디터
2024.06.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이 되면 기쁨이 줄어드는 걸까? [영화]
우리의 감정은 다채롭다
* 해당 글에 <인사이드 아웃2>의 줄거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보다 조금씩 커가며 다시 볼 때마다 눈물을 훔치게 되었던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 <인사이드 아웃2>의 개봉 소식을 들었다. 평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을 뿐더러 여러 번 다시 돌려봤던 시리즈이기에 고민 없이 바로 감상하러 영화관에 갔다. 주인공 라일리는 전학 후 무사히
by
김유정 에디터
2024.06.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외국인, 동시에 우리들 중 하나 [드라마/예능]
각국의 지구인들이 한국어로 세계를 논의하는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소개합니다.
지구인들이 세계를 논한다, 그것도 한국에서?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외계인 보듯 하며 칭송하거나, 혹은 아주 낮잡아보거나. 외국인을 타자화하는 우리의 습성은 비속어와 우스운 짤과 밈으로 형상화된다. 그러니 한국인에게 외국인은 ‘아무튼 외국 사람’에 불과한 것이다. 한편, 이러한 우리의 시선에 슬그머니 반기를 들어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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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6.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 봄을 살아냈듯 여름을 잘 살아 보기로 해 [문화 전반]
짧아진 밤을 아껴 보기, 소나기에 너무 크게 아파하지 말기, 미완성이어도 괜찮고, 몸도 잘 챙기기. 그렇게 우리, 봄을 살아냈듯 여름을 잘 살아 보기로 해.
한 숨, 두 숨. 숨을 들이쉴 때마다 더운 공기가 폐부 가득 차오른다. 온도의 단위가 ‘도(°C)’가 아닌 ‘숨’이 되는 계절이다. 그만큼 여름은 꽤 버티기 힘들다. 버틴다는 건 한 자리를 진득하게 지키면서 내게 오는 것들에 맞서거나 그들이 지나쳐가도록 두는 것인데 여름 더위 아래선 쉽게 쓰러지고만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여름 나기’라는 말이 있는
by
오유진 에디터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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