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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청유형 문장의 힘
청유형 문장, '우리'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
한 달 전에 〈스킵과 로퍼〉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다.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들의 우정과 성장을 다루는 이 작품은 고작 이십삼 분짜리 에피소드 열두 개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좋은 장면이 참 많았다. 남자 주인공인 시마와 여자 주인공인 미츠미가 동물원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은 너무 귀여웠고, 시마가 아역 배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
by
윤채원 에디터
2024.11.29
리뷰
도서
[Review] 새로운 세계 -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새로운 세상에 빨려 들어간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택배봉투를 뜯자마자 느껴지는 책의 아우라에 놀랐다. 강력한 눈 사진으로 끝없는 이끌림을 주는 표지였다. 한국 추리소설은 꽤 즐겨 읽는 편인데, 중세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은 처음이라 새로웠다 표지로 강력한 이끌림을 느꼈다면, 책을 처음 펼 지자마자 보이는 중세지도는 필자를 그대로 책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책 속의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이 중세유럽이라
by
차윤서 에디터
2024.11.29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사랑하는 세계를 표현하는 파랑, 작가 물개미의 세계
어둡고 이상하지만, 반짝임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저의 세계인 것이죠.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열 개(開)’에 ‘아름다운 미(美)’, 작가 물개미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세계를 그리고 있는 작가 물개미라고 합니다. 지금은 주로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로 저의 세계를 표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25
리뷰
도서
[Review]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 - 명작 화가 미디어아트 더 알차게 즐기기
책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에서는 16명의 화가 별로 16개의 챕터를 구성하여 화가와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시각예술과 심리학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던 책 ‘미술관에 간 심리학’의 저자 윤현희 작가의 신작이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면 그냥 사랑에 빠진 것이고, 그게 전부 아니겠니?"]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그라운드 시소의 '반 고흐 인사이드: 러브 빈센트'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틀어, 총 50분의 긴 상영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해당 미디어아트는 고흐의 삶과 그의 그림들을
by
김지민 에디터
2024.11.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운이 좋은 사람
앞으로도 기억할 사람. 기억하며 기록할 사람. 기록하며 추억할 사람
요 며칠 새 날씨가 급격하게 쌀쌀해졌다. 날짜를 헤아려 보니 올 한 해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두꺼워졌고, 집 근처 아울렛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섰다. 수능도 끝났으니 이제 남은 이벤트는 첫눈과 크리스마스뿐인가. 기분이 묘하다. 이렇게 또 지나가는구나. 스무 살, 처음 상경했던 때가 떠오른다. 그때도 딱 지금 같은 날씨였다.
by
이중민 에디터
2024.11.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클리셰의 새로운 의미를 알게 해준 공연 [공연]
익숙해진 그리움은 상투적이지만 그런대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대중들에게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지난 11월 9, 10일 양일간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명은 10월 29일 발매된 정규 3집 앨범의 제목과 동일한 CLICHÉ였다. 원래도 적재의 곡을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주로 듣는 음악들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이었다.
by
임채희 에디터
2024.11.23
리뷰
공연
[Review] 영화가 아닌 영화음악에 집중하다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음악'으로서의 한스 짐머 음악 감상하기
영화에서 음악은 여러 역할을 한다. 영화 시작을 알리는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예고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긴박한 음악은 주인공의 초조한 마음을 전달한다. 영화음악은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관객과 주인공을 동화시키는 매개가 된다. 하지만 영화음악도 음악이라는 점.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는 그 매개로서의 영화음악이 아닌, 영화음악 그
by
이혜린 에디터
2024.11.20
리뷰
공연
[Review] 영화 속 한가운데로 데려다 주는 연주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2024_서울 파이널
영화 속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콘서트
평소 음악을 좋아하고, 영화도 나름 즐겨보는 편이지만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러 간 지는 정말 한참되기도 해서 떨림 반, 설렘 반으로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를 보러 갔다. 사실 영화의 ost, 음악 연주를 어떻게 오케스트라로 풀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인터스텔라'를 시작으로 마지막 '캐리비안의 해적'까지 총 14곡 연주로 구성되었고, 보지 않은
by
정민경 에디터
2024.11.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쌀쌀해진 날씨에 감성을 더해줄 플레이리스트 [음악]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빠르게 다가오는 겨울 따뜻하게 맞이하기
부쩍 추워졌지만, 요즘 일상의 기쁨 중 하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하는 것이다. 이렇게 산책하면서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다 보면 알고리즘이 슬그머니 비슷한 음악이나 비슷한 뮤지션을 추천해 준다. 100%의 적중률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스며들듯이 새롭게 빠져들 수 있는 음악들을 만나기도 한다.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며 산책할 때나, 일하면서 배
by
안소정 에디터
2024.11.17
리뷰
공연
[Review] 명료하고 날카로운 테크닉으로 불 태우는 열정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슈무클러의 게자안다 콩쿠르 우승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앞으로도 그의 열정적인 행보를 응원한다.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우승한 2022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지켜봤거나 해당 콩쿠르 과정을 다큐로 담은 영화 <크레센도>를 본 사람이라면, 일리야 슈무클러의 존재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을 것이다. 내 머릿속에 일리야 슈무클러는 땀으로 흥건하게 젖은 머리칼, 기진맥진하게 감정을 쏟아내는 열정적인 연주, 연극적일 만큼 격한 움직임 정도로 기억되고 있다. 더불어
by
황연재 에디터
2024.1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린이 [미술/전시]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 어린이의 곁에 다정한 어른들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존중과 환대, 안전과 안녕을 먼저 배울 것입니다.
이 온라인 전시회를 접한 건 핸드폰을 만지다가였다.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라는 제목을 가진 전시에 대한 내용을 보던 나는 자연스레 링크에 들어가 보았다. 요즘 이런 주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던 나는 이 전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만든 거라는 정보도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었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1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자라거나, 성장하거나, 발전하거나 [사람]
매번 '포켓몬 진화'를 거듭할수는 없기에. 우리에게 건네는 관대한 성장 지침서
내가 어떤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 인턴으로 근무를 할 때, 매 월 인스타그램의 목표 팔로워수가 있었다. 당연히 목표치는 매월 갱신되었고, ‘과연 이 목표의 끝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왜인지 모를 갑갑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문득 내가 ‘인간 인스타그램’이었다면 2-3년간은 거의 똑같은 팔로워 목표치를 기록하고 있는 정체된 계정
by
채혜인 에디터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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