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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삼세영 갤러리 기획전시 - NAKED FACE
삼세영 갤러리 기획전시 NAKED FACE,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7개의 내면
[여름과 장마, 그리고 표현의 욕망] 여름이 왔고, 드디어 장마가 왔다. 뜨거운 여름의 태양과 꿉꿉한 습도 사이를 오가다보면 나는 옷을 벗어던지고 싶다.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 못해 목과 등을 타고 흐르고, 옷을 적시는 감각을 느끼다보면 몸에 걸친 모든 걸 내던지고픈 욕망에 시달린다.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장소와 상황에 맞는 옷을
by
김인규 에디터
2024.07.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스크린, 오페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공연]
오페라의 지루함은 이제 옛말! 현대 오페라는 영상 기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예술에는 청각 예술(음악), 시각 예술(미술), 언어 예술(문학) 등 여러 형태가 있다. 이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두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공존하기도 한다. 여러 요소가 결합된 이른바 ‘종합 예술’의 극치로 ‘음악극’을 꼽을 수 있다. 흔히 아는 뮤지컬, 오페라,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 중에는 창극이 이에 해당한다. 음악극에는 배우
by
최민서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먼저 사라지는 것은 나인가, 악마인가 - 등교하는 근식이 [만화]
일주일마다 반드시 내 주변 사람들 중 '다섯 명'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
2년 전 불의의 사고를 겪은 이후, 근식의 주변에서는 매주 끊임없는 위험들이 발생한다. 근식은 자신의 피해자인 이웃과 친구들을 구하며 닥쳐온 사명의 정체를 파해쳐 간다. 웹툰 시장의 확장으로 다양한 웹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리지널 스토리보단 노블코믹스인 팀 프로젝트 웹툰이, ‘회귀, 환생’ 키워드와 같이 주인공의 독보적인 성공을 추구하거나 일명 ‘사이다
by
정소형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은쟁반 위의 하얀 하이힐, 나의 유모 [미술/전시]
은쟁반 위 하얀 하이힐은 연한 갈색의 밑창이 위를 향하도록 뉘인채 아이보리색 끈으로 서로 묵여있다. 오펜하임은 이 조합을 통해 무엇을 암시하고자 했던 것일까?
타원형의 매끈한 은쟁반위에 하얀 하이힐 한 쌍이 놓여있는 모습의 작품
는 서로 다른 오브제와 물질을 이질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부각을 나타낸 머레 오펜하임(Meret Oppenheim)의 작업적 특성을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다. Meret Oppenheim, My Nurse, 1936/67, metal pl
by
전다희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대(舞臺)의 무(無), 무(務)언의 소통 [공연]
공연이 예기치 못한 이유로 취소되는 경우, 주최 측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관객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의 한 장면 ©Komische Oper Berlin 지난 6월 27일 저녁, 독일 베를린의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코미쉐 오퍼(Komische Oper Berlin)의 뮤지컬
를 보기 위해 알렉산더 플라츠로 향했다. 코미쉐 오퍼의 공연은 오랜만이었고, 특히 이번 공연은 본
by
최민서 에디터
2024.07.0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화 소개가 아닌, 영화관 소개 [공간]
독자들이 예술영화관으로 운영되는 에무시네마를 방문하기를 바라며 집요하게 설득하는 글
나는 집에서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문화예술 에디터가 영화를 멀리하면 어떡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문장의 핵심은 '영화'가 아닌 '집'이다. 나는 오가는 시간과 노력을 감수하고서라도 집을 나서 영화관에 가 영화를 본다. 물론 세상에는 가장 편한 자세로 볼 수 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이는 만성 집
by
김한솔 에디터
2024.07.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가 끝났다.
2024년에 라디오를 듣는다는 것
다른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최근 데이식스(DAY6)에 빠진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데이식스가 내 일상에 들어오며 내 하루, 특히 밤 10시부터 12시는 큰 변화를 겪었었다. 바로 영케이가 진행하는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청취가 내 습관이 되었다. 줄곧 차에서 누군가에 의해 틀어지는 라디오를 듣게 되는 것(이마저도 에어팟을 끼면 듣지 못하는 경
by
김유정 에디터
2024.07.07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당신은 지금 짜장면이 먹고 싶다 [음식]
나만의 소울 푸드가 나를 구원한다. 사랑은 짜장면을 타고!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배우 한예슬이 연기한 ‘나상실’이라는 캐릭터를 아시나요? 유산을 상속받아 부유한 교포 ‘안나 조’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남을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다 뱉고 봐야 하는 거만한 성격의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자기 소유의 요트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서 구조된 후로 기억을 상실하며, 돈이면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
by
김영원 에디터
2024.07.07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데이식스 노래 역주행이 의미하는 것 [음악]
K-POP의 정체성은 언어에 달려있다
데이식스가 수년 전 발표한 '예뻤어’(2017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2019년) 노래가 올해 1월부터 역주행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다수의 음원사이트 상위권 차트에 자리 잡고 있다. 10년째 청춘의 삶을 힘껏 외치는 데이식스의 역주행이 반가운 이유와 이러한 현상이 K-POP 음악시장에 의미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한국말이 점
by
김세아 에디터
2024.07.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생이라는 박물관의 니케 [미술/전시]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의 인생은 승리했다
여행은 흔히 인생에 비유된다. 여행은 많은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예기치 않게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고, 경유지에 발이 묶일 수도 있고, 경로를 모두 수정해야 할 때도 있다. 여행과 같은 우리 인생에서도 불확실성은 발생하고 때로 우리는 이것을 실패의 징조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떠난 당신이 파리에 도착한다면 루브르 박물관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 방문
by
김은빈 에디터
2024.07.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름 공식 입장
매년 나는 여름을 기다린다.
매년 나는 여름을 기다린다. 어떤 여름이 올지 몰라도 일단 기다릴 수밖에 없다. 좋아한다는 마음은 가끔 그렇게 사람을 무력하게 만든다. 장마에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하는 하늘이 와도, 현관을 열자마자 숨이 막힐 정도로 무겁도 눅눅한 시간이 와도. 나는 여름을 기다린다. 매미 소리가 들린 것 같다. 미약하지만 어느 것보다도 확실한 여름의 알림음. 초여름에 대
by
조수빈 에디터
2024.07.06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뱅크시의 모든 것을 파헤친 전시, 리얼 뱅크시 [미술/전시]
뱅크시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식 인증된 국내최대규모 전시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는 사회 문제와 파격적인 주제를 주로 다루는 작가다. 영국 브리스톨을 중심으로 시작해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말리 등 세계 곳곳의 거리와 담벼락, 지하도 등에 그래피티 작품을 남기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현재 뱅크시는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얼굴 없는 예술가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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