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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좋은 그림을 내 일상으로 들여놓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을 산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것이다.
"미술은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과 닮아있다." 송한나 큐레이터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처음 들었던 호감이 계속 이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알게 될수록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첫인상은 좋지 않았는데 친해지고 나니 좋은 사람이었을 때도 있다. 미술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작품 뒤에 가려져있던 작가의 생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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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4.07.19
리뷰
전시
[Review]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 보는 과정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시]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보는 과정”, 작가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비오는 날 실내 전시 관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 수요일,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감상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 전시 포스터에 나와 있는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NO ART HERE’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존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 포스터에 나와 있는 다른 전시회와 다르게, 하비에르만의 특별한 초대장을 보낸 느낌이 들었습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8
리뷰
공연
[Review] 뱀파이어라는 정체성 - 뮤지컬 카르밀라
주변화된 정체성으로서의 뱀파이어 독해하기, 클리셰와 정상성 규범의 해체
지난 6월 11일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공동 제작 뮤지컬 <카르밀라>가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개막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을에서 10년 전과 같은 흡혈귀의 공격이 발생하자, 로라의 오랜 친구이자 독실한 신자 슈필스도르프는 흡혈귀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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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4.07.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몸과 마음의 일심동체(一心同體), 몸이 나를 위로한다 [도서]
“이 책은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읽어야 한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몸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은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읽어야 한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몸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용학과를 졸업해 무용동작치료를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다. 몸을 써본 입장으로써 꽤 친근한 거리에서 몸을 치유하는 방식을 공부한 것과 같다. 책 속에는 저자가 몸을 통해 작업한 치유와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6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을 눈으로 그려보는 경험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에서는 10명의 유명한 작가들의 전시관을 큐레이터와 훑으며 작가별 작품과 작품의 특징을 만나볼 수 있는 친근한 책이다. 서론에서 저자가 말하는 ‘어쩌다 큐레이터가 되었는가?’에 대한 답변을 저자 스스로 찾아왔던 과정이자, 어려운 용어로 그림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작품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인기 좋고, 유명한 전시관에 한 번쯤 이끌려 들어가 보신 적 없으신가요?” “예술 작품을 보고 한 번쯤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신 적 없으신가요?”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에서는 10명의 유명한 작가들의 전시관을 큐레이터와 훑으며 작가별 작품과 작품의 특징을 만나볼 수 있는 친근한 책이다. 서론에서 저자가 말하는 ‘어쩌다 큐레이터가 되었는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6
리뷰
공연
[Review] 최초의 여성 뱀파이어, 사랑을 시작하다 - 뮤지컬 카르밀라
인간에게 매혹된 뱀파이어 소녀의 이야기, 뮤지컬 <카르밀라>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네버엔딩플레이가 같이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카르밀라> 초연은 2024년 6월 11일부터 9월 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구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카르밀라>는 당시 영국의 일부였던 아일랜드인인 셰리든 레 퍼뉴가 1872년 출간한 고딕 소설 『카르밀라』를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2024년 초연이 올라오기 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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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7.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관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그대에게 [문화 전반]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에 있어 관계는 충분조건이 아니다. 필요조건일 뿐이다.
충만해 보이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자들을 위해 지난주 월요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영화관에 달려가 [녹색광선]을 보았다. 내가 자주 찾는 영화관에 운 좋게 에릭 로메르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명감독의 유산들이 연달아 상영 중이었고 [녹색광선]은 그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이지만, 그것만이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유일한 동기는 아니었다. 어느 날 지인과
by
김한솔 에디터
2024.07.13
리뷰
전시
[Review] 귀여워야 산다!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귀여움이 한가득인 서일페
by
김채은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이 주는 성찰 - 유시민의 공감필법 [도서]
<공부의 시대 : 저자가 답하다> 시리즈는 출판사 창비 측에서 ‘공부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강연에 나선 다섯 명의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유시민의 공감필법』에선 강연에서 스쳐 지나갔던 추가적인 내용까지 엿볼 수 있다. 유시민은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독일통신원, 칼럼리스트 등 여러 직업을 거쳐 지금은 역사와 문화 관련 에세이를 쓰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글쓰기 초보들의 입문서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글이 주는 성찰 『유시민의 공감필법』, 저자 유시민, 2016, 창비 글은 매번 나에게 깨우침과 반성을 준다. 공부는 삶의 의미를 깨우치는 것이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 한다. <공부의 시대 : 저자가 답하다> 시리즈는 출판사 창비 측에서 ‘공부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강연에 나선 다섯 명의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각 분야에서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08
리뷰
도서
[Review] 카프카적 상황의 현실적 재현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나는 누군가의 되살아난 기억이다
카프카에 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할 때 이 책-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그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은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로 표상되는 것들 앞에서 끝없는 자기 비난과 심리적 위축에 고통스러워했다는 것뿐이었고, 소설 '변신'이 그러한 우화 중 하나라는 정도였다. 다른 한 때에 카프카를 인용문으로 들은 적 있다. 그는 "나의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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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4.07.04
리뷰
도서
[Review] 소송은 진행 중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도서]
자기혐오, 무국적성, 불완전의 유해 속에서
어느 여름날 '변신'이 남긴 기억 카프카가 남긴 유산이 얼마나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소송을 불러일으켰는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전에. 카프카의 ‘변신’을 마주했던 첫 기억을 먼저 더듬어본다. 진을 빼놓던 입시 공부 틈으로, 공식적 딴짓의 장이었던 달콤한 주말의 인문학 동아리 시간. 별일 없으면 문과를 선택하겠지 싶었던 고1 여름 어느날, 그의 ‘변신’을
by
차소연 에디터
2024.07.04
리뷰
도서
[리뷰] 길 잃을 권리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첫 번째로 소송(燒送)하며.
카프카의 활자들은 천재적이다. 그렇게 평(評)해졌다. 천재적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뛰어남을 타고났다는 것,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내재한 것. 그것을 천재성이라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카프카는 천재적인 것이 맞다. 카프카는 그만이 선천적으로 가진 것을 활자로 담아냈다. 문학사에서 그의 등장은, 아니, 예술사에서 그의 등장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by
유서인 에디터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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