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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관계도 처세의 일종이라서 [영화]
관계 맺는 건 언제나 고역이었다.
체육 시간이 제일 싫었다. 수업이 시작되면 이름이 호명됐다. 교육과정을 따라 체육을 학습했다는 감각은 내 기억에 없다. 교사는 공 몇 개 던져주고 교무실로 들어가거나 담배 태웠다. 학교 바깥으로 이탈하지 않으면 그 시간에 뭘 하든 상관없다는 식이었다. 나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MP3로 영화를 봤다. 영화를 받지 못한 날엔 음악을 듣거나 변기에 앉아있었다.
by
박성빈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들, 어른들, 우리들 [영화]
어른들이 개입할 수 없는 그들만의 무법지대
10대의 나는 '청소년 문학' 마니아였다. 점심 시간이나 방과 후에 학교 도서실을 집처럼 드나들면서 청소년 소설을 읽곤 했다. 이런 책들은 세계 명작이라는 외국 소설들보다 훨씬 재밌었고 술술 읽혔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다보니 아무래도 더 현실감있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존재했다. 그건 바로 작가들이 모두 '너무나도
by
한민희 에디터
2019.04.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늘도 관계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 [영화]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관계가 어려운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 소개할 영화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다. 독립영화로 약 4만 7천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동시에 독립장편영화 중 엄청난 흥행작이기도 하다. 어른들의 눈으로 본 아이들의 세계가 아닌 11살 아이들의 시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 변화에 대해 숨김없이 보여준다. 영화 시작은 주인공인 선이의 불안한 시선으로 시작된다.
by
신예진 에디터
2018.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들은 말해도 몰라요, 영화 '우리들' [영화]
어른들은 말해도 몰라요, 영화 우리들 그간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는 많았다. 물론 그러한 드라마, 영화의 대상은 어린이인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말이다. 어린이대상 콘텐츠를 합치더라도 대부분의 콘텐츠는 어른의 관점에서 쓰였다. 그런 콘텐츠들은 어린이들에게는 물론, 어린이를 거쳐 온 어른들에게도 그다지 커다란 감동을 주지 못했다. 분명 콘텐츠를 만드
by
이주현 에디터
2017.09.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시각예술]
영화 <우리들>을 보고 그 섬세한 초등학생 감정선에 반하고 향수에 젖다.
우리는 연인들의 복잡한 감정, 가족 간의 풀기 힘든 감정, 혹은 개인의 깊은 내적 갈등들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숫하게 접해왔다. 그러나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의 감정을 이토록 섬세하게 묘사한 영화가 있었던가. 보통 다운로드(다운로드는 밝은 경로로, 굿 다운로드^^) 받은 영화들은 크레딧을 다 안보고 창을 끄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이 영화는 그럴 수 없었다.
by
이정민 에디터
2017.05.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두에게 힘든 인간관계:영화 '우리들' [시각예술]
관계는 완성되지 않는다. 그저 유지될 뿐이다.
본 오피니언에는 영화 <우리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위바위보!" 영화 <우리들>은 어느 초등학교의 한 반에서 피구시간에 팀을 나누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각 팀의 주장끼리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긴 사람이 원하는 아이를 자기 팀으로 데려가는 식이다. 자연스럽게 피구를 잘하는 아이들부터 한 명씩 팀이 결정되고 남아있는 사람이 줄어들수록 한 아이의 표
by
김소원 에디터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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