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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시와 캘리] 온 마음을 다하는 일
내 취향을 알아가고 나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부정적인 모습도 긍정적인 모습도 마주하다 보면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illust by 나캘리] 이번 시는 여름 감성 가득한 리커버 표지로 최근 화제가 된 차정은 시인의 시집인 토마토 컵라면에 수록된 시입니다. 환상통이라는 시는 4줄 남짓의 짧은 시지만, 여러 가지 감정에 혼란스럽게 휩쓸리다 잠식되는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시를 읽다 보면 정말 공감하는 문장을 하나씩 발견할 때가 있는데요, 이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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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에디터
2024.08.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마음에 성실함을 부여하는 여름 [사람]
무더운 날씨 가운데 나를 살게 하는 것들.
무더운 날씨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것들이 있다. 여름의 수확물들은 퍽 기특하다. 기상으로 내내 무기력해진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들. 내가 여름을 건강히 지나게 하는 몇 가지 순간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1. 초록 눈 너머 마음까지 평화롭게 하는 초록빛이 있다. 이 색으로 비로소 한여름의 도래를 마주한다. 사진에 기온은 제대로 담기지 않으니 그저 만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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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에디터
2024.07.30
리뷰
공연
[Review] 현재의 순간을 가장 잘 즐기는 법 - Soundberry Festa' 24 [공연]
편한 신발은 필수.
햇살이 작열하는 땡볕더위는 아니었지만, 장마 기간의 높은 습도와 폭우로 불쾌지수가 마구 오르던 7월의 어느 날. 실내에서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인 2024 사운드베리 페스타에 다녀왔다. 고백한다. 자고로 난, 음악 페스티벌이라면 한여름의 뙤약볕 아래서 온갖 고생을 자처하며 자신의 젊음과 청춘의 정도를 시험해보는, 그렇게 무턱대고 치기어린 기행을 마음껏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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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 에디터
2024.07.28
리뷰
공연
[Review] 우리의 마음을 세탁해주는 따듯한 이야기 -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이야기는 종이책을 넘어 아름다운 넘버와 함께 실시간으로 감동을 전달하는 뮤지컬로도 펼쳐지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골목골목에서 빨래방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탁소와 달리, 빨래방은 개인이 직접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리고 빨래를 수거해가는 형태다. 빨래방의 증가엔 아마 1인 가구의 증가가 한몫 했을지도 모른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곳 없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반겨주는 이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빨래방이 소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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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희 에디터
2024.07.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오늘날에도 여전히 시를 읽는 마음 – 황인찬 시인 Part.2
시인과 함께 시에 대한 생각들을 이어나가 본다.
이 글은 [Interview] 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상상하기 – 황인찬 시인 Part.1과 이어집니다. 시를 읽고 쓰는 일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가 줄 수 있을까? 시는 유독 특별한 장르이다. 언어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독특함을 다루는 예술이라서 그런지 짧으면서도 곱씹을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이 있고 즉각적이면서도 은유적이다. 어떤 때는 이
by
김인규 에디터
2024.07.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몸과 마음의 일심동체(一心同體), 몸이 나를 위로한다 [도서]
“이 책은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읽어야 한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몸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은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읽어야 한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몸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용학과를 졸업해 무용동작치료를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다. 몸을 써본 입장으로써 꽤 친근한 거리에서 몸을 치유하는 방식을 공부한 것과 같다. 책 속에는 저자가 몸을 통해 작업한 치유와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6
리뷰
전시
[Review] 나의 마음을 채우는 1m의 공간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전시]
'저를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는지'에 대한 가슴 씁쓸한 질문보다는 '저의 어떤 점이 시선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설렘 가득한 질문을 듣고 싶음을, 그래서 팬의 입장에서 마음껏 작품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말하고 싶음을, 이번 서울일러스트페어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대하여 가슴 깊은 응원을 보내며 이야기한다.
서울일러스트페어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매번 서울일러스트페어를 위해 코엑스를 향하면 심장 한 편이 말랑인다. 기대, 호기심, 그리고 많은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닐 약간의 피로감이 모여 결국 나를 들뜨게 만든다. 아무래도 문화 예술 관련 종사자들과 인터뷰를 하다 보니 그들 중 서울일러스트페어에 참석하는 이들도 굉장히 많다. 이러한 연결고리 안에서 나는
by
김푸름 에디터
2024.07.14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도전하는 나에게 해야하는 말
모두의 도전을 응원해움!
[illust by 움움] 무언가에 도전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은 일이라 생각해요. 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면 성공만 쫓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한번 해보는 것. 그것 또한 내 인생의 성과이지 않을까요?
by
김채은 에디터
2024.07.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나의 무대에서 펼치는 각자의 1인극 - 태풍클럽 [영화]
<태풍클럽>은 등장하는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과거,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도 조명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움직이고 싶은 몸과 타인에게 보이고 싶다는 마음, 어쩌면 몇 번이고 강렬하게 찾아올 태풍의 순간을 비출 뿐이다.
* 해당 글은 영화 <태풍클럽>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85년에 일본에서 개봉한 소마이 신지 감독의 영화 <태풍클럽>이 지난 6월 26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깜깜한 어둠이 내린 밤의 학교, 수영장 한 편에서 왁자지껄한 사랑 노래에 맞춰 쉴 새 없이 춤을 추는 소녀들이 있다. 한참을 무아지경으로 춤추던 소녀들은 같은 반 남학생이 물에 빠진 것을
by
안소정 에디터
2024.07.13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마음과 시간을 흥청망청
하릴없는 사람들처럼 만날 때마다 하루 종일을 걷고 먹고 이야기하고 마셨다. 정말이지 사치스러운 허송세월이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낯선 이들과 처음 만나는 날엔 무난한 아이템 하나, 조금 튀는 아이템 하나를 섞어 착장을 입게 된다. 나 튀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 지루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날도 정한 적 없는 나만의 원칙에 따라, 무난한 회색 브이넥 맨투맨에 블랙 도트 머메이드 라인의 롱스커트 그리고 캐주얼한 무드의 워커를 매치했다.
by
권기선 에디터
2024.06.3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내 마음의 고향,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만화]
<빨강머리 앤>의 초록색 지붕 집에는 나의 영혼이 녹아들어 있다.
사춘기 무렵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라고. 이미 집에 있어도, 집으로 향하고 있어도, 지금의 이곳이 아닌 다른 공간을 떠올렸다. 그것은 우중충한 날씨의 바닷가이기도, 존재하지 않는 기차역에서야 내릴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 그곳의 나는 늘 혼자였다. 살아서 걸어 다니는 것은 나뿐인 곳. 그래서인지 그곳의 풍경
by
서지원 에디터
2024.06.29
리뷰
도서
[Review] 소중한 여행의 보물 건네받기, 책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남는 건 사진과 행복한 마음
여행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는 나는, 여행 전 꼭 잘 찍혀진 여행지의 사진을 보는 편이다. 그러면서 여행지를 정하기도,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지 구상도 하곤 한다. 그리고 최대한 다양한 컷으로 이 풍경 저 풍경을 담아보려 한다. 예쁜 구도로 마음에 들게 찍힌 사진을 보면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기억이 더 좋아지기도 한다. 그런 나의 마음과 똑 닮은
by
고지희 에디터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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