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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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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Preview] ALICE: Into The Rabbit Hole [전시]
초등학교 이후로는 ‘동화책은 완전히 졸업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내게, 어느 날 무언가에 홀리듯이 책장 한 켠에 꽂힌 동화책을 집어 들어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는 기이한 일이 생겼다. 그건 어려서도 한 번도 읽지 않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였다. 작품의 이름처럼, 어른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처음 읽게 된 이 동화는 이상한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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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8.19
리뷰
공연
[Review] 아우디노스 듀오 기타 콘서트 [공연]
다른 여타 악기들이 그러하지만, 기타의 선율은 특히 오래고 먼 곳으로부터 오는 추억을 상기시키는 힘이 있다. 현과 나무, 손가락이 맞닿으며 만들어내는 일련의 음들은 음악을, 아니 그것을 넘어서 그 짧은 순간 시공간을 저마다의 ‘그때’로 되돌려 삶의 한 둘레를 조율하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이번에 관람한 아우디노스 듀오의 콘서트는 기타만이 가진 그 가치를
by
김현지 에디터
2017.08.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 혼자, 충분히 잘 살고 있다! [문화 전반]
1인 가구, 이제는 완전한 주류의 영역으로: ‘나홀로족’을 바라보는 TV 콘텐츠의 시선 변화
바야흐로 ‘혼자’의 시대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세 명 중 한 명은 1인 가구 형태로 거주 중이라고 한다.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를 이루던 핵가족의 주거 형태에 밀려 특이하게 여겨지던 1인 가구가 이제는 우리 사회의 가구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우리 주변 곳곳에서 소포장되어 판매되는 과일이나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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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8.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오늘, 바로 지금이 화양연화이기를 [여행]
- 반나절, 딱 그만큼만 ‘델마와 루이스’가 되고 싶어 떠나게 된 6시간의 짧은 여행기
누구에게나 별 문제없이 살다가도, 갑자기 숨이 탁 막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순간이 있다. 사람이란 동물은 참 간사해서 낯설고 새로운 것에 부딪혀야 하는 순간에는 익숙하고 편안한 것으로 회귀하고 싶어하지만, 반대로 익숙하고 눈에 익은 일상들이 반복되기 시작하면 답답함을 느끼며 새로운 것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누가 도대체 인간의 그 이상한 마음을 ‘청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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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8.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불면의 여름밤, 당신을 다독여 줄 플레이리스트 [음악]
열대야의 공기를 머금은 각각 다른 색의 음악들
한참을 뒤척여보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그런 밤이 이어지는 요즘이다. 억지로 눈을 꼭 감고 힘겹게 별 하나, 별 둘 혹은 양 한 마리, 두 마리를 세어보기도 하지만 잠들기가 여간 녹록하지가 않다. 무더운 한낮의 열기가 온 세상을 계속해서 붙잡고 있는 것만 같은 여름밤, 더위에 지쳐 새벽이 왔는데도 아직 채 잠들지 못한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해 작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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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8.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이 스물 하나의 나에게: 프롤로그 [여행]
친구와 단둘이 떠나는 한 달간의 여행을 계획한 건 작년 겨울이었다. 아빠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여러 나라를 들락거리긴 했지만, 그건 대체로 3-4일의 짧은 날들을 머무르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항상 '여행다운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대학생이 되고, 틈만 나면 여행을 다녔다. 가까운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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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7.31
리뷰
공연
[Preview] 아우디노스 기타 듀오 콘서트 [공연]
쇼팽의 에튀드 25번의 다른 이름은 ‘겨울바람’이다. 휘몰아치는 듯한 눈보라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음악’과 ‘풍경’, 쇼팽의 ‘겨울바람’이 그러하듯이,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이 그러하듯이. 모든 음악에는 하나의 풍경이 있다. 그리고 그 풍경은 곧 음악을 눈앞에 보이는 무언가로 멋지게 그려내는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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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7.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렇게, 아이돌 덕후가 된다 [문화 전반]
입덕부정기부터 현망진창까지, 그래도 ‘덕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작은 어언 십몇 년 전, 아마도 열 살 그 언저리쯤이었던 것 같다. 나의 첫 덕질은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온 ‘오빠들’ 덕분에 시작되었고, 그렇게 나의 덕후 인생은 강산이 한 번 바뀌고도 남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자칭 ‘프로 덕후’의 경지에 오른 필자가 인생의 절반 이상을 덕후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아이돌 덕후라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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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첫사랑의 색깔을 추억해보다: '플립(Flipped)' [영화]
모든 것이 ‘서투른 처음’이었던 날들의 동화같은 이야기.
수많은 사랑의 모습들 중에서 ‘첫사랑’만큼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이 있을까. 그건 누군가의 말처럼, ‘첫사랑을 했던 그 시절의 내가’ 그립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처음이라서 서툴고, 어색하고, 많이 떨려서. 그래서 더 순수했던 그 때의 나를 잊지 않고 싶어서, 그래서 우리는 첫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시절을 추억하고, 그리워한다. 저마다의 책 속에, 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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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7.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생 뭐 있어, YOLO! [문화 전반]
-TV 속 ‘욜로 라이프’, 결국은 네버랜드
한달 전 쯤이었던가. 고등학교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 A가 뜬금없이 자신의 인생철학에 대해 꽤나 진지하게 설명하기 시작한 적이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자 A의 혀는 꼬여있었으나 눈동자는 꽤나 또렷하고 반짝거렸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하기도 했거니와 한편으로는 얘가 이렇게 철학적인 애였나, 감탄하면서 A의 연설에 금방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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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의 계절, 당신의 귓가를 적셔줄 플레이리스트 [음악]
-장마철, 눅눅한 마음에 빗물 같은 노래를 끼얹어 보자.
비의 계절이 또 다시 돌아왔다. 초여름과 한여름을 잇는 장마철은 어쩌면 제 5의 계절일지도 모른다. 습하고, 지독히도 흐리고, 매일같이 비오는 날씨가 반복되지만 이보다 더 인간의 센치한 감성을 툭툭 건드리는 때가 있을까. 괜스레 생각에 깊이 빠지게 되는 장마철, 빗소리와 함께 듣는 노래로 눅눅한 마음을 채워 보자. 1. Travis- Why doe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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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7.07
리뷰
전시
[Review] 단추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의 이야기
이번 전시는 관람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단추를 통해서 프랑스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사실이 굉장히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알지 못했던 ‘미시문화사’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잘 알아볼 수 있었고, 이러한 역사 연구의 방법을 직접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하러 갔다. 전시 구성은 다양한 단추의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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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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