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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둘은 서로를 찾아냈습니다 「마틸다」 [공연예술]
불공평하고 또 부당할 때 한숨 쉬며 버티는 건 답이 아냐 내 손으로 바꿔야지, 나의 얘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마틸다'. 똘똘하고 똑 부러지는 일곱 살 여자아이다. '마틸다'는 까다로운 책들도 술술 읽고 복잡한 산수도 뚝딱 해결해내는, 말 그대로 천재적인 지능을 갖춘 아이다. 이런 아이를 둔 '마틸다'의 부모는 참으로 복받은 사람들일 것이다. 가르치지 않
by
서연주 에디터
2018.10.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기가 네 집이야, 언제까지나. [영화]
여름을 보내며.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는 다른, 쉽게 말해 ‘이복동생’이라는 소재가 아주 낯설지는 않다. 흔히 ‘막장’드라마라 불리는 자극적인 이야기의 단골 소재로는 더욱 익숙하다. ‘이복동생’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주인공은 모습은 언제나 혼란스러워 보인다. 당연한 일이다. 과연 그 아이는 나의 가족일까? 그렇다면 또 가족이 아닐까? 세 자매, 아니 네 자매 이러한 물음에
by
조연주 에디터
2018.10.01
리뷰
공연
[Review] 하프시코드로 들려주는 바로크 음악의 선율 -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금호아트홀
"하프시코드로 들려주는 바로크 음악의 선율"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Intro. 내용에 앞서 여름의 뜨거웠던 열기가 차츰 식어가는 9월의 끝자락에는 2018년 금호아트홀이 엄선한 세계적인 바로크 음악 명장들을 차례로 만나보는 [바로크Sinature]시리즈 두 번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독보적인 하프시코디스트
by
장혜린 에디터
2018.09.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현지에서 (어떻게 안) 먹힐까? [예능]
이연복 셰프와 3명의 출연진. 이들이 만든 음식이 현지에서 어떻게 안 먹힌다는 말인가?
중국에서 한국 짜장면을 팔면 어떨까?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2는 이러한 컨셉으로 중식의 대가라 불리는 ‘이연복’ 셰프와 함께 중국으로 떠났다. 배우 김강우, 서은수와 서빙을 맡은 개그맨 허경환. 상상할 수 없던 조합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주는 몰입감이 상당하다. 아직 3회까지 방영한 프로그램이지만,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감히 이런 생각이
by
조연주 에디터
2018.09.24
리뷰
공연
[Preview] 나를 끌어당긴 연극, < 그 개 > [공연]
불행의 곁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시민들의 외침
‘연극’이라는 장르와 친하지 않은 내가 이 작품에 꽂힌 이유는 전적으로 포스터 때문이었다.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연극 포스터와는 다른,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포스터가 흥미롭다. 이 연극, 분명 특별할 것만 같다. 물 위를 헤엄치는 소년과 강아지의 모습 아래에는 “언제부터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아무도 몰라. 세상 모든 공기가 물로 변했어.”라는 문구가 담
by
조연주 에디터
2018.09.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마틸다 미리보기 [공연예술]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마틸다>. 지난 8일 저녁의 프리뷰 공연을 시작하면서 내년 2월이 되어야 마무리되는 길고 긴 여정의 막을 올렸다. 장장 육개월 정도의 긴 기간동안 뮤지컬의 어린 주역들은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할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관객들의 몫일 것이며, 무대 안팎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세계는
by
서연주 에디터
2018.09.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쓰는 여자. [도서]
<자기만의 방> 리뷰.
TO. Virginia Woolf 시대도 국가도 같지 않은 내가 당신의 책을 읽게 되었어요. 우리를 이어준 것은 바로 ‘여성’이라는 사실 하나뿐입니다. 당신이 남자였다면, 내가 남자였다면 이 책을 쓰고 읽으며 당신에게 이런 편지를 쓰는 일이 일어났을까요? 당신의 시대와 나의 시대는 분명 달라요. 나는 나만의 방을 가지고 있어요. 나는 부자도 아니고 귀족도
by
조연주 에디터
2018.09.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같이'의 가치 - 나를 차버린 스파이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운명 같은 사랑인 줄만 알았다. 까닭 모를 이끌림이 있었고, 그 이끌림은 마치 하늘이 직접 설계한 것만 같았다. 그렇게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오드리'는 '드류'에게 깜짝 이별 통보를 받는다. 그것도 달랑 문자 한 줄로. 형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들이 '오드리'를 옭아맸다. 온갖 믿음과 사랑을 함께하던 누군가에게 정통으
by
서연주 에디터
2018.09.12
작품기고
The Artist
[Daydreamer] 마음낙서 3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 연주로 조금이라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가 있다면.
Illust by 나영 마음낙서 3화. 연주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으로 간단한 악기 하나를 배우려고 한다. 사람들의 일상에 멜로디를 더해주고 싶다. 서로의 일상에서 잔잔히 리듬 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겠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 연주로 조금이라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가 있다면. 부족한 실력으로 뽐내는
by
정나영 에디터
2018.09.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레이디 버드는 다시 크리스틴으로. [영화]
이상하게도 나를 지울수록 결국 드러나는 것은 ‘나’이다. 꿈꿔왔던 것을 이루고 이상했던 삶을 사는 방법은 그냥 ‘나’다워지는 것, 그것뿐이다.
자취하기 전까지 한 번도 이사를 간 적이 없다. 여전히 우리 집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작은 마을에 있는 그 집 그대로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라왔던 그곳에는 내 모든 추억이 가득하다. 예정할 수밖에 없는 그곳이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어찌나 싫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꼭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고 싶었다. 미술관도 있고, 지하철도 있고, 없는 게 없는 서울에서
by
조연주 에디터
2018.09.10
리뷰
공연
[Preview] (9/20)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금호아트홀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하프시코디스트 피에르 앙타이와 함께 걷는 정통 바로크 산책 거장이 전하는 진귀한 성찬, 바로크 Signature 9월 금호아트홀에서 떠나는 첫 번째 바로크 시대 여행은 노래하듯 우아한 연주로 정평이 난 하프시코디스트 피에르 앙타이와 함께한다. 2011년 이후 무려 7년만의 내한 독주회를
by
장혜린 에디터
2018.09.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저는 잘 죽고 싶어요. [영화]
잘 죽기 위한 우리의 준비는 잘 살기 위한 첫 번째 걸음이 될 것이다.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집에 살고, 어떤 차를 타고, 어떤 옷을 먹고, 어떤 것을 먹을지 매일 고민하고 상상하고 선택한다. 그런데도 우리가 언젠가 꼭 겪게 될 ‘죽음’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계획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죽음을 계획한다는 것이 조금 우습기도 하고, 나의 끝을 미리 그려보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니까. 이 우습고
by
조연주 에디터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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