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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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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귀신도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 나는 죽어 버렸다! [드라마]
사랑을 회복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생존을 위해 살면서 잊어버린건 없는지, 받아들여지지 못해서 체념한 내 모습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모두 살면서 매번 다른 방식으로 몇 번이나 피할 수 없는 상실과 이별을 겪는다. 죽음을 동반한 이별은 언제나 무겁고 두렵게 다가온다. 죽음 또한 모든 살아있는 존재가 피할 수 없기에. 귀신이라 불리는 존재는 한때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귀신 이야기는 살아있는 사람에게 항상 흥미로운 법이다. 때로는 공포스러운 존재로, 때로는 아련하고 쓸쓸한 존재로,
by
안소정 에디터
2024.08.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수수한 것은 곱씹을수록 달다 [드라마]
수수하다는 건 볼품 없는 것이 아닌, 마음을 끌어당기는 은은한 감칠맛 같은 것
나는 화려한 세계를 동경한다. 즐비한 옷과 액세사리들, 조명이 내리쬐는 호리존에 울리는 리드미컬한 셔터 소리는 먼지 쌓인 심장을 뛰게 한다. 그 공간에 내가 있어야만 하겠다는 일념으로 현장 스태프가 되었다. 하지만 이내 개인적인 사정과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그만둔 경험이 있다. 그리고 생각난 드라마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이하 교열걸)
by
김영원 에디터
2024.08.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청춘’이라는 이름만으로 아름다운 - 역도요정 김복주 [드라마]
청춘의 특권을 누려야 하는 당신에게
‘메시.. 좋아하세요?’ 역도만 들던 복주에게 첫사랑이 찾아왔다. 그는 비만 클리닉 의사였기에 복주는 역도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비만 클리닉을 등록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관심을 받기 위해 질문을 한다. 메시 좋아하냐고. 사랑에 서투른 복주와 복주의 친구들은 남자들 중에 축구에 관심 없는 남자는 없다며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서툰 질문을 준비한 것이다. 처음으
by
고다현 에디터
2024.08.1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무너지는 세상, 우리의 선택은 - ‘아이들’ 전인철 연출, 전강희 드라마터그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며
과거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세상이 무너지고 있다면, 지금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루시 커크우드의 <아이들>은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앞으로의 삶을 묻는다. 작품은 지진해일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하고 8개월이 지난 시점이 배경이다. 사고 이후에도 마을을 떠나지 않고 소박한 일상을 이어가는 헤이즐과 로빈 부부는 한때 원자력
by
김소원 에디터
2024.08.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 [드라마]
삶의 끝이 '죽음'이라도 우리의 인생이 해피엔딩인 이유
우리의 삶은 끝이 정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우리의 인생은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우리 삶의 엔딩은 ‘죽음’인데 왜 ‘해피엔딩’이라고 하는 것일까? 미수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완치된 줄 알았던 뇌종양이 재발해서 앞으로의 시간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에 가고, 교수라는 직업을 얻고, 탄탄대로였던 미수의
by
고다현 에디터
2024.08.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식탁 위에서 채워 나가는 결핍 - 수박 [드라마/예능]
꽃길을 걷는 데 휘청거리면 안 되지, 똑바로 걸어 나가야지!
※ 이 글은 드라마 「수박」의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다. 정겨운 매미 소리가 나무를 따라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화창하리만치 강렬한 햇볕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추어 오던 어느 날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것에 대한 기억은 후각을 매개로 연상되곤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풍겨오던 서점의 시트러스 허브 향.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벼랑 끝에 기적이 -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드라마]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보고, '나는 어떤 사회인으로서 어떻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빠졌다. 낮에는 임순, 밤에는 이미진으로 살아가는 취업 사기를 당한 이미진을 통해 지금 내 모습은 어떤지,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내용을 글로 적어보았다.
언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말을 잘하는 친구를 보면 센스 있게 말 잘하는 친구로 살아가는 나를 상상해봤고, 미래 계획을 세워 흐트러짐 없이 스펙 쌓는 친구를 보면 타율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되고 싶은 나'는 그저 먼 소망일 뿐. 현실은 상상의 그림을 그리는 이상주의자다. 아무것도 안
by
양유정 에디터
2024.08.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하자. [드라마]
드라마 '언내추럴'이 부조리한 죽음을 마주하는 방식
세상에 부조리한 죽음이 너무 많다. 매일 아침 인터넷에 접속해 뉴스 탭을 누르면 죽음에 대한 내용이 쏟아져서 하루도 빠짐없이 무력감에 휩싸인다. 아동 학대, 학교 폭력, 열악한 노동 환경, 권력형 범죄, 차별과 혐오, 전쟁과 학살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간절히 빌어도 이미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올 수는 없고, 부당한 현실 속에서 내가 할
by
박지연 에디터
2024.07.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가 믿는 진실은 진실일까? - 피노키오 [드라마]
우리가 맞다고 믿는 진실의 무게를 알아야 한다.
피노키오 증후군 (Pinocchio Syndrome) 1.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 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선천적인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2. 전화나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한다. 3.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고 그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 4. 사소한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by
고다현 에디터
2024.07.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저 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 [드라마/예능]
퀴어 콘텐츠가 그냥 흔한 이야기 중 하나가 된 세상이 오기를
최근에 새 시리즈를 맞은 ’남의 연애3‘나 ’모든 패밀리‘와 같은 프로그램을 런칭한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화제다. 바로 요근래 게이 간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남의 연애3‘, 그리고 레즈비언 모모(母母)인 규진•세연과 게이 커플인 백팩•킴의 일상 모습을 담은 ‘모든 패밀리’가 짧은 기간을 두고 웨이브에서 공개됐기 때문이다. 특히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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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4.07.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있나요? - 옥탑방 왕세자[드라마]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꽃이 피고 봄이 지나 꽃이 지고 사계절이 지나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300년이 지나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다. 운명을 믿는가? 왜 난 300년이 지난 지금 당신을 사랑하게 두었고 300년 전에는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2012년 3월 봄. 그로부터 약 300년 전 이각은 부용과 운명이었다. 처음부터 둘은 그렇게 사랑하게 될 운명이었다. 운명을 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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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현 에디터
2024.07.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생은 처음이라. -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건투를 빕니다. 이번 생은 어차피 모두가 처음이니까.
건투를 빕니다. 이번 생은 어차피 모두가 처음이니까. ‘나한테 쪽팔려서 그래요. 그쪽이 아니라 나한테.’ 지호는 자신이 3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사실은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세희에게 들켜 버린다. 쪽팔려 하는 지호에게 세희는 우리가 다시 마주칠 일은 없으니까 쪽팔려 하지 않다고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호는 말한다.
by
고다현 에디터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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