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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너의 맛
심장이 저려오는 맛이 나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 입술, 네 혀, 너의 살갗이 내 혀끝에 닿아 입안에 채 다 들어오기도 전에 녹아내린다. 부드럽고 연한 커스타드푸딩처럼. 네게 입술을 갖다 대어 너를 사근사근 깨물어 본다. 내 몸 군데군데에 맞닿은 너의 살을 조심히 느껴본다. 그저 부비고 있는 살에서도 너의 맛이
by
장의신 에디터
2018.05.31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별똥별
로트렉의 침대라는 작품을 변형시켜 그려보았습니다. 별똥별을 향한 작지만 간절한 소원을 소중한 사람을 위해 빌어봅니다.
너와 함께 잠드는 밤이면 두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빈다 깜깜하고 어두운 눈 앞에 별똥별들이 우리의 침대로 떨어져 우리의 작은 희망과 소원을 이루어주길 * -로트렉의 '침대' 라는 작품을 변형시켜 그려보았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5.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5]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 비를 뚫은 무대들
2018 BEAUTIFUL MINT LIFE. 첫 날, 비를 뚫은 최고의 순간들을 전해드립니다. 페퍼톤스, 선우정아, 솔루션스, 신해경, 그리고 대망의 소란
[우.사.인 5]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 비를 뚫은 무대들 DAY ① SINGING IN THE RAIN,쉽지만은 않았어요 지난 5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봄의 음악 피크닉,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이번에도 역시 관객과 아티스트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by
김나연 에디터
2018.05.24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끌어안다
포옹의 힘은 대단합니다. 말로하는 위로보다 더 따듯하고 오래오래 남게됩니다. 자신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꼭 끌어안아주세요
끌어안다 포옹의 힘은 대단하다 백마디 위로의 말보다 꼭 끌어안아주는 포옹은 서로에게 힘을 실어준다 온기, 체취, 심장의 두근거림, 숨소리 꼭 끌어안으면 모든 것이 느껴진다 외롭던 나를 꼭 끌어안아주세요
by
정재빈 에디터
2018.05.23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소유
네가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오면 너를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는 누구의 것도 아니지만 네가 내 거였으면 좋겠어." "지금은 허락해 줄게." * 너를 가질 수 없고, 가져서도 안 됨을 알고 있다.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로 너를 내 세계에 가둘 수 없으니까. 그러기엔 네가 사무치게 아름다우니까. 하지만, 네가 내 다리 사이로 들
by
장의신 에디터
2018.05.16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비가 내리다
힘들고 바쁜 일상에 지쳐 고요한 비가 내리는 밤에 아무도 몰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도 나를 찾지 못하게. 그 때의 암울하고 떨쳐버리고 싶었던 감정을 같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비가 내린다 깜깜한 밤에 가로등 하나 켜져있는데 그 가로등 밑을 비를 맞으며 지나간다 아무도 몰래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날이 밝아오기 전에 비가 그치기 전에 얼른 떠나여만 했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5.16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개인의 색
이익과 대가를 바라는 인간관계에 지쳐가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나를 대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그려보았다. 한명한명을 떠올리며 그려보면서 그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깊어졌다.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의 수가 줄고 인간관계가 복잡해지고 어려웠다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갇혀 양심을 버린 사람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나를 대하지 않았고 대가나 이익을 바랬다 그런 사람을 멀리하다보니 나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사람들만 남게 되더라 그 수가 적을지라도 각각의 개인은 여러가지 고귀한 색을 내뿜었고 그 소중한 색들이
by
정재빈 에디터
2018.05.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5] FEATURE. 2주의 발견 vol. 4월 4주 - 5월 1주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지만 막상 어떤 음악을 들어야할지 막막하셨던 분들을 위해 우.사.인이 2주마다 신보를 정리하여 추천해드립니다. 유독 지난 2주는 남성 솔로 뮤지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소수빈, 황푸하, 가호, Humbert & 구원찬입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우.사.인 5] FEATURE. 2주의 발견 Vol. 4 : 4월 4주 - 5월 1주 *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시즌 5에서는 2주마다 '2주의 발견'을 연재합니다. 2주동안 발매된 음악 중 인디 음악을 중심으로 좋은 음악들을 4-5곡 추천합니다. 격주로 월-화 중 연재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지만 막상 어떤 음악을 들어야
by
김나연 에디터
2018.05.08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지겨움 끝에 그리움
반복된 일상 속에서 지겨움을 느끼고 전에 느꼈던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을 그리워하는 무표정한인물을 그려보았습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 또한 초점이 없이 따분해하는 표정을 짓고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똑같은 사람들과의 똑같은 만남 매일 보는 거울 속의 똑같은 회색빛의 따분한 표정을 한 내 모습 내 모든 일상이 지겨워졌다 처음이여서 낯설었던 설레였던 순간들이 그리워졌다 지겨움 끝에 그리움이 왔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5.02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들여다 봄
스페인의 티센미술관에서 에곤실레의 그림을 봤을 때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감상할 때 그 때의 그 감정을 담아보았다
들여다 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혼자 미술관에 가서 가만히 그림을 들여다보는 것 그림은 멀리 덜어져서 보라고들 하지만 나는 코가 맞닿을 만큼 가능한 한 아주 가까이에서 그림을 들여다 보는 것을 좋아한다 화가의 붓터치, 섞을 물감의 컬러, 그림 속 이야기 모든 것이 궁금하다 스페인의 티센미술관에서 에곤실레의 그림을 봤을 때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감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25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소원
"너랑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어."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랑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어. 너만 신경쓰고 싶어." 매일, 매 순간 함께 하고 싶지만 삶이 도와주지 않을 땐 같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면 종일, 밤새도록, 네가 나에게 얼마나 애틋한지, 너는 어디가 어떻게 예쁘고 사랑스러운지에
by
장의신 에디터
2018.04.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14. 혼자 있어도 괜찮아 : 이소연
잔잔한 멜로디 위로 적당한 쉼표가 놓여 있었던 그 날의 악보가 아직도 생생하다.
당신(當身)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2.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조금 지쳐있었던 어느 저녁이었다. 그제도, 어제도, 눈을 뜨고 다시 감을 때까지 그동안 벌려 놓은 일들과 어제의 내가 미뤄놓은 것들을 무마하느라 시간에 쫓겨 지친 하루를 보냈다. 문득 ‘생각하는 대로 산다기보다 지금 내가 사는 대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
by
성지윤 에디터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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