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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6월과 함께 돌아오는 축제, '2024 피크 페스티벌'
초여름에 즐기는 페스티벌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2024 PEAK FESTIVAL(이하 ‘피크 페스티벌’)’이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어느덧 세 번째로 우리를 찾아온 피크 페스티벌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이 축제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를 알아본다. 브랜드가 되어가는 피크페스티벌 팬데믹을 지나며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오던 몇몇 페스티벌이 사라졌고, 개최 소식을 알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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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4.05.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사람들과 함께 들으며 걷고 싶은 날 [음악]
한적한 밤, 생각나는 이들을 떠올리며 산책하는 날
작년 10월 말 내 품 속에서 강아지가 떠났다. 강아지는 전날부터 포효하듯 끊임없이 울었다. 그 즈음 울고 보채는 간격이 늘었다. 나는 행여 이웃에게 강아지 울음소리가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렇게 하염없이 울다가 심장박동 수가 작아지더니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많게는 일주일에 세 네 번 동물 병원에 마지막 진료를 보러 갔었다. 강아지를 떠나보낸 후
by
최아정 에디터
2024.04.25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풀리다: 춥던 날씨가 누그러지다
여러모로 풀리고 풀리고 풀리는 모임이 끝나고, 날이 풀렸다.
날이 풀렸다. 1월에 있었던 첫 모임에는 눈이 왔고 우린 포장지 같은 패딩으로 꽁꽁 싸맨 채 만났다. 그런데 이번 달 있었던 마지막 모임, 그러니까 정식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4월의 모임에는 봄이 완연하다 못해 여름에 쫓기는 듯했다. 날이 풀렸다. 저 문장을 쓰다가 새삼스러워 사전을 좀 찾아봤다. 풀리다는 ‘춥던 날씨가 누그러지다’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4.04.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함께하는 웃음은 언제나 행복해
런닝맨의 700회를 축하하며, 걷지 말고 뛰어라 런닝~맨!
2024년 4월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700회를 맞이했다. 그 흔한 시즌제 한번 없이 2010년 7월 11일 첫 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무려 14년간의 세월을 매주 일요일과 함께했다. 오랜 시간 방영해온 만큼 함께 해 온 팬층도 꽤 두터운 편이다. 그중 어린 시절부터 런닝맨을 봐 온 사람들을 ‘런닝맨 키즈’라고 부르는데, 나 역시
by
이지혜 에디터
2024.04.16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함께 꿈꾸었던 세상-뮤지컬 브론테
뮤지컬 <브론테> 속, 브론테 자매들이 꿈꾸었던 미래를 함께합니다.
몇백 년 전에서 날아온 브론테 자매들의 편지 뮤지컬의 제목 <브론테>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것은 브론테 자매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인 에어 Jane Eyre>의 저자 샬럿 브론테,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 저자 에밀리 브론테, 그리고 <애그니스 그레이 Agnes Gray>의 저자 앤 브론테가 극의 주인공이다. 세 자매는 여성이
by
서지원 에디터
2024.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끝내 함께 할 수 없었던 패왕과 우희 [영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시작되는 모든 불행
패왕별희는 중일전쟁부터 국공 내전과 공산당의 승리까지 중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전통의 파괴와 새 시대의 태동을 절절한 사랑으로 꿰어낸다. 그 중심에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센과 과 대배우 장국영의 압도적인 연기를 내세워 관객에게 고도의 몰입을 선사한다. 또한 청나라에서 중화민국으로의 이행은 갓난 아기로, 일제의 침략은 두지 와 시투의 헤어짐으로, 해방은 사부
by
임지영 에디터
2024.04.07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샐리 루니의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함께 읽기
일견 로맨스 소설처럼 보이는 이 작품속에는 계층성과 시대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현시대 젊은 세대의 모습들을 예리하게 포착되고 있다.
한 편의 소설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 읽는 것이다. 한 권의 소설을 읽을 때, 모든 사람이 읽는 텍스트는 동일하지만 각 독자는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 더-읽거나(over-read) 덜-읽는(under-read) 경향이 있다.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현재 자신을 형성하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자신에
by
한승빈 에디터
2024.04.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말보다 진실된 것 [문화 전반]
영화 <러브레터>와 함께
어쩐지 사랑한다는 말이 가볍게 쓰이는 요즘이다. 사랑보다 가벼운 형태와 무게의 마음마저 사랑으로 뭉뚱그려지고, 심지어는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차라리 좋아한다는 말이 내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을 보면, 사랑한다는 말에 피로해졌다는 표현도 맞겠다. 그래선지 오히려 말로 내뱉어지기 전, 저절로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행
by
오유진 에디터
2024.03.30
오피니언
여행
[Opinion][나의 프랑스 적응기 3] 프랑스의 미술관은 좀 더 시끄럽다 [여행]
예술이, 타인과 함께하는 감상이 가지는 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근에 관람하고 온 전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떤 친구는 왜 그 전시를 보고 감동받았는지 진심이 묻어나오는 떨리는 목소리로 설명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전시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회 문제를 설명하기도 한다. 그중에는 조금 다른 감상도 있는데, 보통 ‘내가 잘 몰라서’로 시작되는, 전시의 어려움에
by
박소은 에디터
2024.03.27
리뷰
공연
[Review] 봄과 함께 찾아온 2024 SOUNDBERRY THEATER
공연을 모두 즐기고 나니 우리의 뜨거운 열기와 청춘으로 봄을 만들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봄을 맞이하기 인생 첫 페스티벌을 계기로 페스티벌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되면서 다양한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넓어졌다. 사실 그전에는 페스티벌이라는 게 가보고는 싶어도 경험한 적이 없어 막연하기만 했는데 페스티벌에 대해 알고 나니 뭔가 봄마다 다가오는 페스티벌이 마치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중에서도 올봄 가장 먼저 페스티벌의
by
박은희 에디터
2024.03.26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익숙한 향기
네 체취와 내 샴푸 향이 함께 섞인.
[illust by 에버닌] 함께 씻고 잠들기 전 가장 포근한 시간, 너와 지금 이 공간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by
이상아 에디터
2024.03.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과거의 나와 함께 살아가기 - 뮤지컬 마틸다 [공연]
영국 런던에서 관람한 뮤지컬 마틸다를 학대를 당한 마틸다-허니 선생님 간의 관계맺기로 재해석하기.
올해 1월 나는 런던 여행을 다녀왔다. 독일에서 학기가 끝나지 않아 영국은 이틀밖에 머물지 못함에도 1월에 런던을 방문한 것은 딱 한 가지, 뮤지컬을 보기 위해서였다. 나의 집은 서울.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기에 한국에서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겠지만, 대극장에서 하는 뮤지컬은 너무나 비싸 볼 염두도 내지 못하곤 했다. 반면 영국 런던은 대부분의 뮤지컬이
by
진세민 에디터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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