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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주연(主演)을 원하지 않는 주연의 영화 - 한국문학의 '후장사실주의' [문학]
이상우의 < 비치 >에 관한 단상
'후장사실주의'. 처음 이 단어를 마주한 사람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후장사실주의란 신세대 한국 소설가 정지돈, 최근 단편집 ‘의인법’을 낸 오한기, 그리고 단편집 ‘프리즘’을 낸 이상우 등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 단어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에 나오는 ‘내장(內裝)사실주의’를 패러디한 것이다. ‘내장사실주의’란 볼라뇨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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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서 에디터
2016.11.1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LP 열풍을 다시 이끄는 영감의 공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문화 공간]
10,000장의 LP판, 트렌디하게 돌아오다
젊고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이태원역과 한강진역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보면, 한 편에 조금은 생소한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현대카드에서 만든 '도서관' 중 하나인 '뮤직 라이브러리'가 그것이다.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면 동행과 함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도시의 빠른 속도에서 벗어나 일상을 사유하고, 잊혀졌던 아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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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서 에디터
2016.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밀스러운 햇살’의 주체는 누구인가-「밀양」 다시보기 [문학]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큰 틀의 설정은 동일하다. 하지만 소설이 영화화 되면서 세밀한 부분에서의 차이가 발생했다. 바로 두 작품이 여성을 그려내는 방식이었다. 「벌레 이야기」가 「밀양」과 가장 다른 점은 ‘용서의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여성성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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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서 에디터
2016.10.20
리뷰
공연
[Review] 배고파 9탄 (연극, 연진아트홀)
사랑하고싶다. 따뜻한 감성의 배고파 9탄
여러분, 제가 저번주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그 생생한 리뷰 남기려고 글을 끄적끄적, 바로, 제목은 : 배고파 9탄, 사랑하고싶다. 이거 였는데요, 대학로 공연장 사정으로 인하여, 원래는 8월 말까지 공연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7월 31일로 공연이 종료 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마무리 때 연기하셨던 배우 분들 모두다 폭풍눈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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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연 에디터
2016.08.01
리뷰
전시
[Review] 앤서니 브라운 展
7월 3일 일요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앤서니 브라운 전시에 다녀왔다. 앤서니 브라운은 영국의 유명한 동화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너웨이 상을 받은 [Gorilla(1983)], [Zoo(1992)], [Willy's Picture(2000)] 등을 비롯하여 30권 이상 동화책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빠와 그림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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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6.07.10
리뷰
전시
[Preview] 앤서니 브라운 展
앤서니 브라운 전 앤서니 브라운은 1946년 영국 태생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삽화가로, 우리나라에도 여러 그림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그림책 작가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의 상인, 일러스트부문 안데르센상을 받은 바 있다. 독특한 스타일과 순수한 그림체를 겸비한 그의 그림을 통해 동심의 세계로 떠나 보자. 앤서니 브라운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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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6.06.22
리뷰
전시
[Review] 알레산드로 멘디니 展
아직은 새해가 어색하던 1월 3일에, DDP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된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에 다녀왔다. 현대 미술 전시는 여러 차례 가본 적이 있지만, 산업 디자인 전시는 처음이라 기대도 반,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데서 오는 걱정도 반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걱정이 무색하게도, 전시는 놀랄 만큼 재미있었고, 나름대로 느낀 바도 많았다. 다른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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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6.01.13
리뷰
전시
[Review]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展
아직은 새해가 어색하던 1월 3일에, DDP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된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에 다녀왔다. 현대 미술 전시는 여러 차례 가본 적이 있지만, 산업 디자인 전시는 처음이라 기대도 반,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데서 오는 걱정도 반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걱정이 무색하게도, 전시는 놀랄 만큼 재미있었고, 나름대로 느낀 바도 많았다. 다른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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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6.0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밀란 쿤데라의 외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에 대하여 [문학]
인간의 삶이란 오직 한 번만 있는 것이며,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딱 한 번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결정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결정인지 결코 확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러 가지 결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두번째, 세번째, 혹은 네번째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지진 않는다.
단정적으로 말해, 나에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어려웠다. 그럼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오래도록 지니고 간직하고 싶은 몇몇 문장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영원한 회귀의 신화는 부정의 논법을 통해, 한번 사라지면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생이란 하나의 그림자 같은 것이라고, 그래서 그 인생은 아무런 무게도 없고 처음부터 죽은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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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5.12.30
리뷰
[Preview] 알레산드로 멘디니 展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와인 병따개 커플 세트> 알레산드로멘디니 展 기간 2015.10.9.금요일~2016.2.28.일요일 시간 화~일 10:00~21:0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주최 Atelier mendini, 서울디자인재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요금 성인 14,000원/ 대학생 12,000원/ 청소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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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5.1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하퍼 리의 "파수꾼" [문학]
작가는 잔인하다. 편견을 낱낱이 파헤치며 스카웃의 영웅이자 독자들의 영웅이었던 애티커스 핀치의 실체를 까발린다. 그는 원래부터 그랬으니 편견을 가진 네가 잘못이라 말한다. 50년 만에 날린 작가의 뒷통수는 꽤나 충격적이다. 진 루이즈가 느낀 배신감을, 독자들 또한 느꼈으리라.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알려준 하퍼 리의 신작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앵무새 죽이기>와 <파수꾼> 영문판 자그마치 50여 년만에, 하퍼 리의 신작이 발표되었다. <파수꾼(영문명: Go Set a Watchman)>이 바로 그것인데, 특이한 점은, 이 작품이 <앵무새 죽이기>보다 먼저 쓰여졌으며, <앵무새 죽이기>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뒀고, 이듬해 퓰리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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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5.10.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읽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문학]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인 기준으로 일 년에 평균 9.2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2013년 통계자료) 2008년에는 11.9권이었던 것이 매년 가파르게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월' 평균 6.6권의 책을 읽고, 일본은 6.1권, 프랑스는 5.9권의 책을 읽는다. 우리나라는 월 평균으로 환산하면 0.8권이다. 국민들이 책을 읽지 않으니 출판업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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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에디터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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