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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여름은 보사노바지 [음악]
보사노바의 경쾌하면서도 나른한 멜로디는 여름방학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며 여름의 매력을 더 짙게 만들어준다.
요즘 날씨는 여름치고는 꽤 선선한 편이다. 햇빛은 여전히 강렬하지만, 습하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뜨겁지도 않은 날씨. 그야말로 여름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다. 하지만 지금의 선선함은 잠시일 뿐, 곧 다시 무더운 여름이 찾아올 것이다. 그렇기에 여름을 보내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분이다. 같은 상황이라도 여름에는 유독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by
임채희 에디터
2026.06.27
리뷰
공연
[Review] 게임의 기억을 연주하다. -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공연]
Level Up to the Next Stage
좋은 게임을 떠올려 보자면, 우리의 기억을 구성하는 것은 비단 스토리나 캐릭터뿐만이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장면을 뒷받침하듯 흘러나오던 음악 역시 게임을 이루는 기억 조각의 일부가 된다. 이것이 게임과 점차 멀어지게 되더라도 고작 몇 마디의 선율이 당시의 감정을 환기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은 그 익숙한
by
노유나 에디터
2026.06.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 쓰는 사람의 마음 [인터뷰]
오랜 친구와 '창작'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여전히 자주 만나는 이 친구는 오래전부터 글을 써왔다. 어릴 때부터 창작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그런 친구가 자주 부러웠다. 친구의 창작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되었고, 만나서 작품 이야기를 나눌 때가 유독 즐거웠다. 14살 때부터 쌓아온 기억을 바탕으로, 우리 둘의 추억을
by
김지연 에디터
2026.06.26
리뷰
공연
[Review] 게임 음악 100배로 재미있게 즐기는 법 -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LEVEL UP'
게임 OST와 오케스트라, 다시 만난 세계!
‘게임은 죽어서 음악을 남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게임을 이루는 수많은 요소 중에서도 음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계관을 완성하고, 감정을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긴장감을 만들고, 모험의 순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순간에 특별한 ‘느낌’을 더해준다.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비장
by
박아란 에디터
2026.06.26
리뷰
공연
[Review] 현대 클래식 블라인드 테이스팅 후기 - 앙상블블랭크 10
내가 몰랐던 미감의 영역에서 내 취향의 가닥 발견하기
<앙상블블랭크 10>은 단독 연주 팀 앙상블블랭크의 활동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이다. 여유 없는 일상을 지나 공연장에 도착했을 때 나는 공연 레파토리에 대한 예습이 전혀 안 된 상태였다. 바쁘게 안내데스크로 걸어가 공연 티켓과 팜플렛을 받았다. 팜플렛 표지에는 ‘앙상블블랭크’의 이름이 위아래가 뒤집어진 채로 인쇄되어 있었고, 그 아래에 말 그대로 빈칸
by
신성은 에디터
2026.06.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두려워하지 말라 [영화]
이 영화의 진짜 제목은 ‘진실이 드러나는 날’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처음 듣기 시작하는 날’에 가깝지 않을까.
하나의 사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26년 6월 <디스클로저 데이>로 돌아왔다. 이것은 그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파벨만스(2023)> 이후 3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다시 외계 생명체를 이야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나의 사건이다. 외계가 등장하는 SF 영화는 지금까지 여러 편 있었고, 모두 다른 매력이 있다. 맨 인 블랙 시리즈처럼 유쾌하게 풀어내는
by
정서영 에디터
2026.06.24
리뷰
영화
[Review] 마음에 뚫린 구멍에 관하여 - 하나 코리아 [영화]
덴마크 감독이 포착한 탈북 여성의 삶
가족과 고향을 떠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그런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면 어떨까?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은 마음에 구멍이 하나씩 있다.”라는 말로 그 심정을 대변할 수 있을까? 오는 7월 8일 개봉하는 <하나 코리아> 는 바로 그 고향을 떠나온 사람, 탈북민의 정착 과정을 조명한 영화이다. <하나 코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by
원미 에디터
2026.06.24
리뷰
도서
[Review] 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 삶을 세우는 믿음 [도서]
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 - 아르만도 푸치 (2026)
가우디 서거 100주년을 맞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144년 만에 완성을 앞두고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은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의 인생과 작품, 그리고 사상을 조명한다. 생전에 자신에 대해 많은 말과 글을 남기지 않은 가우디는 오직 건축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했다. 이
by
정희정 에디터
2026.06.23
리뷰
PRESS
[PRESS] 전통과 젊은 감각의 조화, 프랑스 바로크 앙상블 르 콩소르(Le consort) 내한 [공연]
유럽 바로크 음악의 새로운 물결, 르 콩소르(Le consort) 내한 무대
평소 고음악을 즐겨 듣는 관객으로서 올해 상반기 가장 기다려온 무대가 있다. 바로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2026 SAC 월드스타시리즈 – 르 콩소르’다. 이번 공연은 현재 유럽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랑스의 젊은 바로크 앙상블 르 콩소르(Le Consort)의 첫 내한 무대로, 세계 고음악계의 흐름을 이끄는 이들을 국내에서 처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by
김승아 에디터
2026.06.2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죽음의 수용소 이후
인간의 고통을 깊이 이해했던 빅터 프랭클의 인생 강의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6.23
리뷰
공연
[Review] 이것도 시가 되려나 -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마음은 일목요연하지 않고, 오늘은 빈틈투성이에, 인생은 한 문장 안에서 완결되지 않는다.
1. 마음을 쓰는 일 정치(精緻)한 문장을 쓰는 것이 직업이다. 용어는 정확해야 하고, 인과관계는 한 문장 안에서 완결되어야 하며, 불필요한 수식어나 반복 없이 필요한 정보만 정제해서 과잉도 부족도 없어야 한다. 내가 돈 받고 하는 일이란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논리적 허점을 찾을 수 없어서 기어이 납득할 수 있게. 길고 장황해서 산만해지지
by
오은지 에디터
2026.06.23
리뷰
영화
[Review] 누구나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세상 - 영화 '여름의 카메라'
그들의 사랑이 당연해질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는 영화
<여름의 카메라>는 전 세계 유수의 34개 영화제 초청과 수상을 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첫사랑의 설렘과 아빠의 비밀이 필름 카메라 사진처럼 천천히 번져가는 퀴어 성장 무비라고 한다. 카메라를 매개로 하여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름의 카메라>는 83분 안에 많은 걸 이야기하고자 한다. 학창 시절의 사랑에 관하여, 순수한 사랑, 동성을 좋아하는
by
박서현 에디터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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