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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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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공범자의 논리가 작동하는 방식 [사람]
집단 성착취 영상 거래 사건과 남성문화
나는 남자 고등학교를 나왔다. 영어 선생님은 여성이었다. 떠드는 소리가 수업 보다 커지는 때가 종종 있었다. 선생님은 화낼만한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았다. 닦달과 훈계의 시도가 몇 번 있었지만 그 때 뿐이었다. 그는 체념한 듯 보였다. 우리는 그를 만만한 부류로 간주했다. <보스를 지켜라>란 드라마가 방영됐던 때였다. 줄이면 ‘보지’가 됐다. A는 수업
by
박성빈 에디터
2020.04.01
리뷰
도서
[Review] 너는 무엇을 입고 있는가, 총보다 강한 실
옷이 인간의 의식주 3대 요소에 속할 만큼 없어서는 안 되는 영역임에도 이때까지 중요한 분야가 아니며 경시되었던 것은, 옷이 지극히 약한 권력에 속하기 때문이다. 선사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을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로 구분하여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등으로 나뉘었던 이유도 역사를 쓴 세력이 당연히 그 작업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어디에도 옷에 대한 기록은 하나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당연히 학교에서도 교육으로 배우지도 않는다.
여러분은 당신이 입고 있는 옷의 재질을 한 번이라도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나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레깅스를 브랜드별로 구매하면서 처음으로 옷의 재질과 편리성을 아주 꼼꼼하게 따져봤던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브랜드,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스포츠 브랜드들을 입어보고, 나름 인터넷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를 도전해보면서
by
박지수 에디터
2020.03.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 길의 끝에서 우리가 [문화 전반]
‘텔레그렘 n번방’ 사건은 어떤 미친 사이코패스에 의해 일어난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니다.
그 길의 끝에서 우리가 성착취 카르텔이 드러낸 한국 사회의 이면 다큐멘터리와 르포르타주는 실재를 가공하거나 덧씌우는 게 아닌 이면을 관철하는 방식으로 현실에 가닿는다. 나를 이끄는 다큐멘터리는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희미해지는 것들을 끈질기게 추적해 기어코 나와 관계 맺게 하는 것. 한 사람의 협소한 세계를 넓혀 전과는 비교도 못할 풍부하고 슬픈 세계를 보
by
박유진 에디터
2020.03.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헐리우드를 위해 태어나 헐리우드에 의해 죽은 배우 [사람]
배우 주디 갈란드의 이야기. ‘꿈의 공장’ 헐리우드의 인간착취에 대하여
Some~where~ O~ver the Rain~bow~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코니 탤벗이 스타킹에 나와 부른 노래로 더욱 유명할지도 모르겠다.) 이 노래는 1939년 헐리우드의 전성기 시대에 MGM사에서 제작한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이다. 노래를 부른 도로시 역의 소녀, 주디 갈란드는 제 11회
by
박민재 에디터
2018.10.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애정의 착취 [문화전반]
일드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헝가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이미지 출처 : TBS)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가구의 형태 역시 변화하고 있다. 혼자 사는 것을 선택한 1인 가구,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을 선택한 2인 가구, 그리고 최근에는 단순히 거주 공간만을 공유하는 하우스메이트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불어 2016년 12월 종영한 일본
by
정욱진 에디터
2017.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끊임없이 착취하는 자본과, 곁에 선 우리 [시각예술]
끊임없이 착취하는 자본과, 곁에 선 우리 비평가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 아이작 줄리언 : PLAY TIME > 자본은 소외된 많은 이들을 쉴 틈 없이 짓밟는다.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한 채 궁핍한 생활을 간간히 이어가는 노동자에서부터 돈을 위해 꿈과 이념을 포기하는 이들까지, 폭력의 대상은 광범위하다. 보이지 않는 주먹질은 수많은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낳
by
신예린 에디터
2017.05.03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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