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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글을 쓴다는 것 [문화 전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하며 느낀 것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 글을 다른 누군가가 읽는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에디터를 지원하는 시기로 돌아가 생각을 해보면, 그때는 대학교 4학년으로서 취업을 앞둔 상황에서 막연하게 대외활동을 위한 스펙 쌓기를 위해서 여러 활동들을 찾아보았었다. 그러던 중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었다. 사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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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4.06.27
리뷰
영화
[Review] 도쿄 화장실을 청소하는 웃수저의 일상 - 퍼펙트 데이즈
눈물이 나오는 날이라고 해서 구린 하루가 되는 건 아니다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만든 영화란 무엇일까. 각자가 정의 내리는 잘 만든 영화란 다 다를 테지만, 나에게 잘 만든 영화란 명확하다. 주인공의 아픔을 나까지 느낄 수 있다면, 그래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현실로 돌아와서도 그 주인공의 삶이 떠오른다면, 그 여운이 지속된다면, 그것이 잘 만든 영화다. 생전 처음 보는 누군가의 이
by
이유진 에디터
2024.06.26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이영지, 모든 형태의 사랑에 존경을
"비록 내가 큰 목소리, 큰 웃음소리, 시끄러운 성격을 가졌대도 날 사랑해 줄 수 있어?"
"비록 내가 큰 목소리, 큰 웃음소리, 시끄러운 성격을 가졌대도 날 사랑해 줄 수 있어?" 사랑에 조건이라는 것이 있을까. 마음만이 중요하다지만, 사실 외모부터 성격, 재력까지 많은 조건들이 사랑의 시작을 주저하게 만들곤 한다. 남들보다 부족한 내 모습들은 자꾸만 용기를 잃게 만든다. 이 세상에는 과연 나의 단점까지 안아줄 수 있는 사랑이 존재할까.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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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4.06.25
리뷰
영화
[Review] 완벽을 이루기 위한 수많은 날들 – 영화 ‘퍼펙트 데이즈’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 같은 우리네 일상
이 영화는 근근이 살아가는,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나 대부분은 천시받기도 하는, 그렇지만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직업을 가진 사람의 일상을 그린다. 매일 반복되면서도 조금씩 변주되는 일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짐 자무시의 <패터슨>이 떠오르기도, 고립되고 도태된 중년 이후의 삶을 보여주며, 그들의 삶이 결국 ‘혈육’에 의해 균열하기 시작하는 점을 보
by
류나윤 에디터
2024.06.25
리뷰
도서
[Review] 사각형 안에 담긴 소중한 순간들 -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사진에 담긴 무한한 시간들
재작년 겨울에 카메라를 하나 샀다. 흔히 '사진 좀 찍어야지' 하거나 사진 찍기를 좋아하거나 카메라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살 법한 카메라(가령 K사 카메라, C사 카메라, H사 카메라를 말하는 것)는 아니다. 그런 것은 나에게는 무게감이 있고(실제로 무겁다는 말이 아니다) 감성과 유행에 기반하여 잠시 알려졌던 비교적 저렴한 키즈카메라다. 실제로 사이즈가
by
박수진 에디터
2024.06.24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의 순간을 포착하다 - 결정적 그림 [도서]
영원한 예술로 남은 화가의 순간들을 보며, 나의 순간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진중하게 생각해 본다.
그림을 주제로 한 수많은 예술 책은 그마다의 매력이 있다. 원그림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작가의 글이 배가시켜 더욱더 큰 감동을 간접적으로 선사한다. 이 책 또한 그런 매력을 지닌 책이다. 예술가들의 결정적 순간들을 6가지 뽑았으며, 그에 해당하는 작가들을 재분류해 각자의 삶을 조명한다. 이렇게 예술가들을 나눈 색다른 분류 기준은 처음 보았다. 1. 권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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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4.06.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지은 집 - 연극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 [공연]
모름을 인정할 때 이해가 찾아올 수 있다.
극장에 들어서면 무대 위에 세워진 하얗고 각진 한 가정집의 골조가 보인다. 골조 안의 테이블, 소파, 서랍 같은 가구 몇 개 만으로도 무대 위 공간이 누군가의 ‘집’이라는 것은 바로 알겠다. 하지만 벽지에는 무슨 무늬가 있었는지, 커튼은 무슨 색이었는지 묻는다면 관객은 알 수 없다. 일상에서 매일 보는 공간이기에 무대 위 장소를 쉽게 '집'이라 인식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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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경 에디터
2024.06.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직 당신과 나만의 - 펀치 드렁크 러브 [영화]
폴 토머스 앤더슨, <펀치 드렁크 러브>(2002)
평소와 같은 어느 아침, 도로 위를 달리던 승합차가 크게 뒤집힌다. 그를 뒤따라오던 밴은 카메라 앞에 멈춰선 뒤 돌연 문을 열곤 풍금을 내려놓는다. 떠난다. 그리고 다신 돌아오지도, 나타나지도 않는다. 이 무책임하고도 강렬한 오프닝에 매료되었던 것도 잠시, 영화는 오프닝보다 강렬하고, 환상적이고, 불안한 호흡을 유지하며 러닝 타임 내내 보는 이의 정신을
by
차수민 에디터
2024.06.23
리뷰
도서
[Review]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나라이기 때문에 계절마다 볼 수 있는 지역의 특색을 보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는 건 사진밖에 없어'라는 말. 일상에서도 사진을 되도록 많이 찍는데, 특히 여행을 갔을 때는 그 순간을 남기고자 사진을 남기고, 그 사진으로 추억여행을 하는 편이다. 사진이란 정적이지만 사진에 담긴 기억과 이야기는 영상처럼 생생하게 재생되는 신비로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풍경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눈길을 끌었고 무엇보다
by
조수인 에디터
2024.06.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이 된다는 건 - 인사이드 아웃2 [영화]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쁨이 줄어드는 건가봐'
9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를 보았다. 인사이드 아웃2는 조금더 성장한 라일리. 사춘기 소녀가 느낄 수 있는 혼란스러운 감정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한 불안한 마음을 잘 보여준다. 인사이드 아웃2에서는 기존의 감정들 이외에 사춘기라는 시기에 많이 느낄 수 있는 불안이, 당황이, 부
by
조수인 에디터
2024.06.23
리뷰
도서
[Review] 사진을 찾아 떠나는 여행 -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두고두고 꺼내 읽을 것 같다.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사진이다. 소위 ‘포토존’을 찾아 헤매며, 그저 예쁜 사진을 건지기 위한 여행은 싫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여행의 순간을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건 사진 뿐인지라, 나는 열심히 셔터를 누른다. 물론 나의 사진은 어디 내놓기에는 형편없는, 오직 나만을 위한 기록에 불과하지만. 살면서 사진을 공들여 찍어본 적 없는 나에게,
by
한수민 에디터
2024.06.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준비생을 준비했던 사람 [사람]
준비생 졸업합니다, "좋은 어른"이 되려는 첫걸음
바지런한 준비생. 나이 2X살, 출발선 앞에서 동동거린다. - 자만하지 말자. 아직 부족하니 많은 걸 겪으며 빼놓지 말고 흡수하자. 오랜 기간 가져온 생각이며 나라는 사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세이다. 세상은 너무 넓고,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는 무수하며, 내 생의 시간을 다 꺼내어 쓰더라도 나는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러니 난 항상 배우겠다.
by
김수진 에디터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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