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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TAROTEA] THE HANGED MAN 12: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 위한 즐거운 고통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이 얻은 것들은 어떤 조력자나 목표이 준 것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고통받던 자신 안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TAROTEA] THE HANGED MAN 12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 위한 즐거운 고통 번데기는 먹거나 이동하지 않는다. 유충 시절의 형태가 사라지거나 변형되고, 체내에서는 성충의 몸과 장기 구조를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번데기는 새롭고 완전하게 만들어진다. 그가 껍질을 깨고 나올 때 쯤에는 완전히 발육한 성충이 되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by
손진주 에디터
2019.04.14
리뷰
공연
[Preview] '피해자다움'의 신화 속에 감춰진 고통스러운 진실, 7번 국도
이번 연극을 통해 관객들은 피해자를 다시 온전히 바라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Preview] '피해자다움'의 신화 속에 감춰진 고통스러운 진실 7번 국도 '피해자' 사회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만나왔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군 의문사 사건' '세월호'.... 이 중 세월호는 국민 모두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대학교에 입학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그래서 나로서는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일어난
by
손진주 에디터
2019.04.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광식이 동생 광태", 이토록 고통스러운 카타르시스 [영화]
'인싸'와 '아싸'를 나누는 문화의 폭력성
나는 무리에 속해 있으면 불안감을 느끼고 오히려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만한 일명 ‘아싸’다. 이를 인정하지 못했던 새내기 시절, ‘아싸’가 되기 싫어서 꾸역꾸역 과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했고, 후회했다. ‘인싸’ 아이들은 서로를 불러대며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에 앉았는데 나는 그 무리에 끼지 못해 4인 테이블로 떨어져 나와야 했다. '내가
by
김채윤 에디터
2019.04.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 [문화전반]
소심이의 발악과 고통에서 얻은 교훈
내 前 룸메이트는 나와 2살 차 형이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나에 비해 그 형은 제법 너스레를 떠는 성격이었다. 초면인 나에게 자신의 숨은 과거 이야기를 펼쳐놓고는 끝에 와서 자신이 이상하지 않는지 반문했다. 처음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조용한 나와 잘 어울리겠거니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해본 그는 오히려 자신의 못된 치부를
by
정일송 에디터
2019.04.07
리뷰
공연
[Review] 누군가의 고통 위에 세워진 그들만의 낙원, 연극 <하거도>
극단 작은신화 X 연극 <하거도> 1896년에 창단된 극단 작은신화는 연극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열정과 함게 순수 연극만을 고집해온 극단이다. 극잔 작은신화의 실험의식, 아카데미즘, 공동체의식, 그리고 관객과의 적극적인 교류는 작은신화를 오늘날까지도 젊은 극단으로 불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런 작은신화가 이번엔 연극 <하거도>로 관
by
윤소윤 에디터
2019.03.12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HERMIT 9: 고통스러운 육신, 밝게 빛나는 등불
늘 북쪽을 가르키는 나침반처럼, 다윗의 별이 담긴 등불의 찬란한 빛이 우리를 다음 장으로 이끌 것이다. 그 빛은 우리 삶이 가진 가능성이다.
[TAROTEA] THE HERMIT 9 고통스러운 육신, 밝게 빛나는 등불 한치 앞도 모르는 얼간이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왕자, 한때는 위대한 왕이었던 늙은이는 흰옷의 여인 앞에서 그가 이뤄온 권력과 명성에서 연약함을 발견한다. 다시 얼간이로 돌아온 왕은 이제 모든걸 훌훌 털어버렸다. 왕관도 마차도 없는 그에게, 유일하게 빛나는 것은 그의 등불 뿐
by
손진주 에디터
2019.02.27
리뷰
공연
[Review] 원치 않는 고통, 재생불량소년 [공연]
재생불량소년, 처음에는 그 이름이 탐탁지 않았다. 무슨 자격으로 불량을 규정하고, 그 불량을 재생시키려 하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연극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연극에서는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는 반석이와, 3년째 백혈병을 앓고 치료를 받는 성균이가 무균실을 배경으로 등장한다. 무대는 병실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었고, 복싱장이 가끔 등장해 무대 아래에 놓인
by
박지수 에디터
2019.01.04
리뷰
공연
[Preview] 가해자 부모와 피해자 부모의 동행, 기묘여행 [공연]
남겨진 이들의 고통은?
살인 가해자의 부모와 살인 피해자의 부모의 1박 2일의 동행, 『기묘여행』 살인을 저지른 '아쯔시'에게 면회를 가는 두 부모님. '아쯔시'에게 살해당한 딸 '카오루'의 복수를 직접 하고자, 살인도구를 챙겨서 아쯔시에게 면회를 가는 카오루의 아버지. 그리고 항소가 성공해 아들 '아쯔시'가 사형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아쯔시의 부모님.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서 가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6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그 개>, 고통은 가장 약한 존재에게로 향한다 [공연]
포스터 속 바다의 색, 가장 따듯한 동시에 가장 차가운 색이었다
이렇게 말을 해도 될까? 이럴 줄은 전혀 몰랐다. 물론 나쁜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 연극이 나에게 전해준 이야깃거리를 오랫동안 생각하며 행하며 그렇게 나의 삶에 새기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by
심지은 에디터
2018.10.13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 인생의 캐나다] '시선'의 고통
한국의 꽤나 많은 사람이 불편한 '시선'속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사실, 한국에 있을 때는 정확히 알지 못했던 '시선'의 불편함 정도를 캐나다의 '무관심인 듯 아닌 무관심'속에서 느끼게 되었다.
얼마 전, 대머리여서 고객에게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통지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았다. 현재 한국에서 하고 있는 드라마 ‘내 ID는 강남미인’에서도 이러한 실상들이 담겨 있다. 나는 짜증이 났다. 누구를 향한 관심? '시선'의 불편함 나를 보는 사람들, 남을 보는 사람들, 누군가를 향한 시선…. 한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며 우리는 누군가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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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에디터
2018.09.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창작의 고통에 철학적인 메세지를 던져주는 와이즈발레단의 Baroque Goes to Present (공연예술)
2017년 창작의 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와이즈발레단의 Baroque goes to Present를 작년에 이어 또 관람할 기회가 있었다. 작년과 감상평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두 번째 관람이 주는 또 다른 고찰과 감동이 있었다. 따라서 초연 때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써보고자 한다. 1. 작곡가 곁에 여자는 과연 누구며 무엇을 상징하
by
장세미 에디터
2018.07.06
리뷰
전시
[Preview] 색채, 그리고 힐링의 정원으로의 초대 _ '마르크 샤갈 _ 영혼의 정원展'
마르크 샤갈 색채의 마술사 (1887.07.07~ 1985.03.28) 필자는 그림을 사랑한다. 그들의 붓자국도, 생각이 보이는 듯한 선들도, 또 그것을 꽉꽉 채우고 있는 물감의 색들을 사랑한다. 필자는 아마도 미술을, 그리고 미술가를 참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필자에게, 미술시간은 참 야누스의 존재와도 같은 시간이었다. 그림을 못그려서 슬펐고, 또
by
손민경 에디터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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