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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안개 입자 속의 공포와 구원 가능성, 연극 공포
[Review] 안개 입자 속의 공포와 구원 가능성 연극 <공포> 연극 <공포>는 체호프 단편 중 하나인 <공포>와는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무엇이 더 좋았느냐를 논할 능력이 나에겐 없다. 하지만 두 작품은 나에게 분명 뚜렷히 다른 감상을 안겨주었다. 연극을 보는 내내 내가 읽은 작품이 맞는가를 고민했고, 연극을 보고 나온 지금은 더욱 두 작품이 정말
by
손진주 에디터
2018.05.15
리뷰
공연
[Review] 이해하려 할수록, 공포 [공연]
고대 로마시기인 AD 313년에 황제 리키니우스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버리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 때 세비스테아에 주둔하고 있던 병사들 중 40명이 이교의 신에게 제사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노라고 선언하였다. 지역의 관료였던 아그리콜라우스는 혹한인 호수의 얼음을 깨고 40개의 구덩이를 파도록 명령했다. 그곳에 40명을
by
김마루 에디터
2018.05.15
리뷰
공연
[Review] 도사리는 공포 속에서 각자만의 이유와 방식으로 의연히 대처한다 [공연]
우리는 모두 우리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기준은 선택의 기준, 감정의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준의 선택들이 모여 각자의 하루를 만들고, 그 하루가 한 사람의 인생을 형성한다. 이러한 사소한 선택의 기준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영향을 끼칠까? 때로는 이러한 선택의 기준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공포의 순간으로 우리를 집
by
강인경 에디터
2018.05.15
리뷰
공연
[Review] 삶에 대한 공포와 그 연속성
그들은 저마다의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 그들뿐만 아니라 나, 그리고 당신 역시도. 우리의 삶은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그에 대한 내일 당장 로또에 당첨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내가 범죄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거나, 내가 죽음을 맞이할 수도. 깜깜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보이지 않아 한 발자국도 내달 수 없는 것처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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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에디터
2018.05.13
리뷰
공연
[Review] '선은 필사의 의지다.', 인간에 대한 탐구 연극 - 공포
"선은 필사의 의지다."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는 연극 <공포>입니다. 비가 오는 날, 침착하게, 또 격렬하게, 깊게 내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공포, 그것이 무엇인가? '공포', 연극의 제목이자, 원작의 제목인 그 감정들을 찾아보기 위해서 애쓰며 이 연극을 봤습니다. 본 연극의 완성도와 모든 면이 정말 뛰어났지만 개인적으로 제게
by
고혜원 에디터
2018.05.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주의! 놀랄 수 있습니다 : 판도라의 상자 [시각예술]
상자 속의 그녀는 밖에 있는 누군가가 듣길 바랐을까? 혹은 안에 있는 본인이 상자를 부수길 바랐을까? 어쩌면 둘 다였을지 모른다. 확실한 메시지는 ‘갇혀있다’와 ‘탈출하려는 의지’ 두 가지 정도였다.
pandora's box 종로 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에 강연을 들으러 간 날이었다. 티켓을 받고 한참을 기다리다 강연장소로 내려가려하는데, 어디선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따라 뒤를 돌아보니 박스 안에서 밖을 향해 벽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네모난 상자는 앞이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손 그림자가 훤히 보였다. ‘쾅-’, ‘탁-’, 어쩌면
by
김예린 에디터
2018.05.13
리뷰
공연
[Review]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 < 공포 >
사람이라면 저마다의 공포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극복하고 살아가든 트라우마로 남아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가든 개인의 역량에 따라 공포에 대한 감각이 다를 것이다. 농장주 실린은 산다는 것 자체에 공포를 느끼고, 가브릴라는 그럼에도 산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의지임을 알고 살아간다. 이 외에도 안톤 체홉의 <공포>에서는 저마다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며 의
by
최은화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Review] '공포', 이해할 수 없기에 이해할 수 있는
‘내일이 되면 오늘의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두렵다'
연극 <공포> Review ‘내일이 되면 오늘의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두렵다' 연극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 전에 내 자신에 대한 얘기부터 해볼까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나. 바로 나였다. 드미트리가 했던 말처럼, 나는 오늘이 되면 어제의 나를 이해할 수 없어졌다. 아마 오늘의 나를 내일의 나는 이해할 수 없을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미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현실적이기에 무서웠던 영화 "Contagion"을 보고 [영화]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한가하던 때, 교실에서 다같이 영화를 보며 시간을 때우곤 했다. 친구들끼리 무서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영화가 제일 무서운가”에 대해 논쟁을 한 적이 있었다. 누군가는 좀비가 제일 무섭다고 했고, 누군가는 칼에 찔리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또 누군가는 귀신이 제일 싫다고 했다. 그러나, 지나가다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께
by
이영진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Review] 체홉이 고민했던 삶의 문제 - 공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체홉이 고민했던 삶의 문제" 공포 -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 Intro. 내용에 앞서 "대작이다, 이건 정말 대작이야!" 공연을 마치고 나오면서 남자 친구와 함께 계속해서 이야기한 말이다. 공연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진한 여운과 긴장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인 극단 그린피그의 <공포>. 인터미션 없이 1
by
장혜린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Review] 알아채지 못하는 공포에 대하여 - [연극] 공포
연극< 공포 >리뷰, 인간의 나약함과 신에 대하여
공포감은 늘 가까이에 있다. 그것은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실체를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것뿐이다. 공연을 본지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 처음 연극을 보고 나서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머릿속을 정리해보고 앞선 문장이 떠올랐다. 우리는 살아 숨 쉬는 이상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나아가는 과정이 가진 의미는 알지 못한다. 드미트
by
김아현 에디터
2018.05.11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공포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 체홉과 함께 바라본 불가한 세상 " 몇해 전 놓쳐 버린 탓에 손꼽아 기다리던 연극 <공포>를 첫 무대로 만나고 왔습니다. 원작의 마지막 부분에서 메타포로 등장하는 모자를 기억하는 필자로서 '그런데 모자가 여기서 무슨 상관이 있는가?'의 원문처럼 먹먹하게 다가오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털신을 가지러 왔다가 아내의 부정을 목도하지만 별말없이 이내 돌아서며 한
by
김은경 에디터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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