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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신발을 벗고 모자를 들춰, 고도를 기다리며
[Review] 신발을 벗고 모자를 들춰 고도를 기다리며 필자가 생각했을 때 인간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 중 가장 끔찍하고 두려운 행동은, 명확한 자기인식이다. 자신을 거울에 비추는 것은 자신의 심연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선택권 없이 그저 '발생'하고 세상에 이유없이 유기되어 버린 우리의 존재에는 항상 허무함과 불안의 그림자가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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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5.16
리뷰
공연
[Review] 안개 입자 속의 공포와 구원 가능성, 연극 공포
[Review] 안개 입자 속의 공포와 구원 가능성 연극 <공포> 연극 <공포>는 체호프 단편 중 하나인 <공포>와는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무엇이 더 좋았느냐를 논할 능력이 나에겐 없다. 하지만 두 작품은 나에게 분명 뚜렷히 다른 감상을 안겨주었다. 연극을 보는 내내 내가 읽은 작품이 맞는가를 고민했고, 연극을 보고 나온 지금은 더욱 두 작품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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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5.15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한 기적, 손없는 색시
[Review] 평범한 기적, 손없는 색시 어릴 때 인형극을 본 적있다. 아주 어렸을 때 였는데, 아마 초등학교 1학년 쯤이었던 것 같다. 큰 극장은 아니었고 정말 작은 무대에서 열댓명의 친구들과 함께 보았다.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단편적으로 남아 있어서, 인형극의 스케일은 열댓명 작은 소극장 정도였다. 사실 직접 연극을 보기 전까지 인형극 컨셉을 내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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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5.12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HIGH PRIESTESS 2 : 우리에겐 지켜야할 것이 있다
[TAROTEA] THE HIGH PRIESTESS 2 우리에겐 지켜야할 것이 있다 마리아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누가복음 1:38- '순명'이라는 단어를 아는가. 가톨릭 사전에 따르면, 순명이란 자유의지를 가지고 명령에 따르는 삶을 일컫는다. 언뜻보기에 모순적인 이 단어는 자유와 개인의 권리가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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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Review] 산문 같은 희곡 운문 같은 공연 - 손 없는 색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산문 같은 희곡 운문 같은 공연" 손 없는 색시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Intro. 내용에 앞서 이번에 볼 연극 <손 없는 색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러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 퍼져있는 '손 없는 색시' 설화와 민담에서 모티프를 얻은 공연이다. 외국에는 원작 '신데렐라'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손 없는 색시'랄까. 인형극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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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Preview] 음률에 마음을 담아,자라섬 포크페스티벌
[Preview] 음률에 마음을 담아 자라섬 포크페스티벌 음악만큼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을 선사하는 예술이 있을까? 음악에는 매력적인 모순이 존재한다. 뭔가를 듣는 행위는 수동적이지만, 감상은 능동적이고, 흘러 들어오는 소리는 단순하지만, 음율은 복잡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필자는 인간의 귀가 생존을 위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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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5.11
사람
ART in Story
[文化人] 인형, 여백이 주는 상상력 '예술무대 산' 조현산 연출
[文化人] 2章 인형, 여백이 주는 상상력 예술무대 산(Artstage SAN) 조현산 연출가 최초는 늘 새롭고 신선하다. 얼마 전 남산예술센터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인형극을 선보였다. 손 없는 색시 민담 설화를 바탕으로 새로이 구현한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손 없는 색시’가 되겠다. 인형극이라는 극적 장르로 관객 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선보이는 것 자체가
by
이다선 에디터
2018.05.10
리뷰
공연
[Review] 모두의 일상에, 하이젠버그의 원리를 바라며 _ 연극
연극과 무언가를 바라보다가도 종종 느끼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생각들을 토대로 그것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극은 재미가 있고, 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번 연극도 다르지 않았다. 보았고, 또 필자가 겪어보지도 못한 일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괜스레 자신의 경험을 꺼내어보고, 부러워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by
손민경 에디터
2018.05.10
리뷰
공연
[Review] 인형극의 언어, < 손 없는 색시 >
Review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인형극 <손 없는 색시> 작 경민선 연출 조현산 눈앞에 있는 것을 해석하기 바쁜 세상이다. 마치 ‘저 뒤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늘 생각 끝에 매단 듯, 답을 찾지 못해 안달이다. 언제부터 우리는 따져보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이 된 것일까? 현재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믿는 것이 더 어려워진 역설에
by
염승희 에디터
2018.05.10
리뷰
도서
[Review] 감각의 축제, 오늘은 수제맥주
[Review] 감각의 축제 오늘은 수제맥주 20살의 나도 알코올이 주는 뇌기능의 마비에 중독 되어 있었다. 뇌에 들이부어진 알콜은 많은 것을 약속했다. 코가 아려오는 알콜의 첫 기억은 회기역 파전집 주변에서 파전이 아니라 피자 비스무리한 것을 구웠을 때부터 시작된다. 당시 나는 비로소야, '길은 한 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진다는' 김광균 시인의 시구
by
손진주 에디터
2018.05.09
리뷰
공연
[Review] 손 없는 색시 - 색다른 인형극의 재미
매개체로서의 인형 손 없는 색시의 포스터와 공연 사진을 보고 난 후 인형극을 보게 되리라는 생각을 안고 공연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물론, 손 없는 색시는 인형극이 확실하다. 그렇지만 여타 인형극과 다른 이유는 인형을 조종하는 조종사가 전면에 나서서 함께 연기를 하며 인형과 함께 호흡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었다. 주인공인 엄마 인형은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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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에디터
2018.05.08
리뷰
공연
[Review] 한 편의 시와 같은 이야기, 인형극 '손 없는 색시'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연극]
<손 없는 색시>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작/경민선 연출/조현산 2018.04.26 ~ 05.07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연습사진 (1) 떨어져 나간 색시의 손을 좇는 여정이 상처와 불행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경험이 되길.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손으로 항상 자신의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는 색시. 어느 날, 색시의 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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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에디터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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