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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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졸업연주 그 후 - 평범한 음대생의 특별한 이야기
무대 위에서, 그리고 무대 뒤에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은 매우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내가 나에게 묻는다, 일명 자문자답 인터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정민 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얼마 전 학부를 졸업한 원정민입니다. 정민 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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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선선한 여름밤이 그립지만, 우리에겐 노래가 남았잖아요 - 여름밤, 시인을 위하여 [음악]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그 여름밤의 노래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들고 떨어질 때부터 나는 여름을 기다렸다. 무더위에 지칠 때쯤 피로를 싹 풀어주는 밤바람을 느끼고, 장맛비의 노래에 귀 기울이고, 촉촉한 흙냄새를 맡으며 밴드 '시인을 위하여' 의 '여름밤'을 듣고 싶었다. 내가 공부 중이던 나라에서 세 계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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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대에게
어떻게 지내시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대에게 편지를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편지를 쓰는 것도 읽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나의 마음을 정리해서 편지지에 빼곡히 채우고 나면, 경건한 마음으로 펜을 잡았던 손에서 비로소 긴장이 사르르 풀리고. 그 무게를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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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진정 나를 위한게 무엇일까 - 인사이드 아웃 2 [영화]
나를 위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 이 리뷰에는 영화의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라일리의 일상이 9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영화 속 세계에서는 2년 정도가 지나, 피할 수 없는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라일리 역시 겪게 된다. 감정본부에는 불안, 당황, 따분,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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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외톨이가 아니야!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4
페스티벌의 묘미란, 함께 즐기는 것.
아주 오래전부터 나의 꿈은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가는 것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기는 것이 청춘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청소년기에는 전공 특성상 하루 종일 시간을 비우는 일이 꽤 어려웠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시간이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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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예술은 없고 상상력만 남았다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이곳에 예술은 없다.
“No Art here”,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의 대표작(No Art here, 2019)과 동명인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다. 이는 전시회의 제목치고는 다소 아이러니하다.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에서 ‘이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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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도서/문학]
어쩌다 이렇게 사랑하게됐을까
“그러게.”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는 상대방의 취향뿐만 아니라 그 깊은 애정의 근원도 궁금해한다. “왜? 어쩌다 좋아하게 된 거야?” 이 질문은 생각보다 답하기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겠다.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 술술 나오겠지만, 평소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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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엄마가 나를 보러 왔다, 열두 시간을 날아서
다시 만나 반가운 사람.
엄마를 다시 만났다. 무려 하루 전까지만 해도, 휴대전화 액정 너머로 보았던 엄마가 내 눈앞에 있다. 엄마는 나의 마지막 학기를 함께 보내기 위해 열두 시간을 걸음 했다. 해외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나는 학부를 졸업하기 전 마지막으로 실기 시험이자, 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