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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휘발된 상처, 그 위에 피어난 유머 [영화]
영화 <아네트>에 등장하는 인물 '헨리'를 중심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의 자기 파괴적 속성을 살피고, '헨리'와 '안'의 관계가 어긋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상상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영화 <아네트>가 이룬 거대한 유머 공간을 드러낸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네트>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영화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아네트>를 보러 갈 이유는 충분했다. 레오 카락스 감독의 영화 <나쁜 피>는 지난 1년간 내가 가장 애정하는 영화로 꼽을 만큼 좋아했다. <나쁜 피>가 그러했듯 <아
by 최유진 에디터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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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삶의 밀도 [드라마/예능]
시청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연애 이야기
돌싱글즈(MBN), 환승연애(TVING), 체인지데이즈(카카오TV)는 2021년 5월부터 10월 사이 OTT 플랫폼에서 유통되며 큰 인기를 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나는 이 작품들을 모두 챙겨 보았는데 이상하게 ‘몰래’, ‘숨어서’ 보게 되었다. 헤테로 연애지
by 최유진 에디터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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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과 비인간, 소외된 것들을 가시화하기 [미술/전시]
코로나 시대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소비자의 바람직한 수용태도에 대하여
2021년 5월부터 두 달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재난과 치유展>이 열렸다. 전시는 다섯 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소주제는 바이러스와 인간의 공존, 재난의 불평등, 지구를 함께 공유하는 인간 이외 생명종에 대한 성찰적 시선을 내포하고 있었다. 모두 35명의
by 최유진 에디터 2021.10.12